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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핑클이 14년 만에 안무 연습을 시작했다.
오랜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에 신이 난 핑클 멤버들은 마치 어제 만난 사이인 것처럼 친근한 인사를 나누며 즐거워했고, 세월의 흐름을 실감하면서도 서로를 향한 신랄한 디스(?)를 주고받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핑클은 예전 댄스팀과 함께 당시 안무를 복기하기 시작했다. 각자 예전 안무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는지 확인해보자는 리더 이효리의 제안에 멤버들은 즉석에서 데뷔곡 '블루레인' 안무를 맞춰봤고, 어설프지만 조금씩 합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14년 만에 처음으로 함께 맞춰보는 안무, 과연 핑클은 안무를 어느 정도 기억하고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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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방문한 매니저 중에는 '핑클의 등쌀에 못 이겨 밴을 버리고 내렸다가, 옥주현이 운전대를 잡고 출발해버려서 당황했다'던 화제의 에피소드 속 주인공인 매니저도 포함되어 있어 눈길을 끌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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