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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오나라의 특별 음식과 '세끼 하우스'의 3차 리모델링이 이어졌다.
아침은 '염셰프' 염정아의 추천인 생열무비빔밥과 얼큰콩나물국이다. 박소담은 20kg 가마솥을 번쩍 들어 옮겼다. 놀란 윤세아에게 박소담은 "염정아 선배님이 대회한 번 나가보라고 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염정아가 달걀 소시지 부침과 얼큰콩나물국을 끓이는 사이 오나라가 비빔밥에 들어갈 채소들을 손질했다. 큰 양푼이에 가득담은 생열무비빔밥에는 달걀 후라이를 얹어 완벽한 비주얼을 만들었으며, 얼큰한 콩나물국와 함께 멋드러진 한 상이 차려졌다. 깊은 맛을 내는 얼큰콩나물국은 염셰프의 특급 육수가 빛냈다. 또한 염정아가 추천하는 생열무비빔밥은 산촌식구들을 만족시켰고, 오나라 역시 "이제까지 먹은 것 중에 제일 맛있다"라며 극찬했다.
이어 선글라스를 끼며 분위기를 낸 산촌 식구들은 산책에 나섰다. 집 바로 옆 산책길을 올라 주위 풍경을 둘러보고 사진도 찍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에 염정아는 "집에만 있을 일이 아니었다. 이제 한 번씩 산책 꼭 오자"고 약속 했다.
이날 점심은 오나라가 특별히 준비한 분보싸오와 짜조다. 오나라는 "좋아하는 분들에게 맛있는 걸 대접하고 싶은 마음이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결과물에 대해 잘 모르는 산촌식구들은 오나라의 요리교실에 참여했다. 대장 염정아도 "뭘 만드는지 모른다. 시키는 대로 하는 수 밖에 없다"며 오나라의 지시대로 칼질을 했다. 그러면서도 "무조건 많이 넣어야 한다"며 여전한 큰 손 매력을 자랑했다.
오나라가 가져온 짜조피를 수강생 윤세아와 박소담이 예쁘게 말았다. 맛있게 튀기기 위해 '불의 요정' 박소담이 열연하는 사이, 염정아와 윤세아는 동남아표 플레이팅을 위해 텃밭으로 향했다. 옥수수잎, 양배추잎, 가지잎 등 다채로운 채소를 수확하던 윤세아는 "데코(꾸미는 것) 할 거 아닌가봐"라며 웃음을 참지 못하고, 염정아는 "양 조절 안돼서 미치겠어"라고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오나라의 별미에 맞춘 역대급 식탁 플레이팅에 염정아는 "아까워서 비벼먹겠냐"며 감탄했다. 산촌에서 동남아의 맛을 본 산촌 식구들은 흡입하며 "집에서도 만들어먹어야겠다"라며 링크 공유를 외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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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늘 장이 섰다"라며 즐거워하던 산촌 식구들은 다시 가불의 늪에 빠졌다. 돈을 요구하는 세 사람에게 제작진은 "남은 옥수수는 수확하고, 오수숫대는 베어서 ?뗄 놓기"를 일감으로 안겼다.
그런가 하면 '염대장' 염정아는 세끼 하우스의 2차 리모델링을 제안했다. 그릇장의 위치를 옮기고, 수돗가 옆 다용도 테이블을, 아궁이의 위치 옮기기까지 제안한 염정아는 "필요하면 바꿔야한다"라며 든든한 리더의 면모를 보였다.
한 바탕 리모델링 공사가 끝난 후 점심준비에 돌입했다. 잘 자란 콩나물을 한 가득 담은 염정아는 윤세아의 제안으로 김치 콩나물과 콩나물 무침, 그리고 꽁보리비비밥을 준비했다. 3일치 육수와 커피를 대량생산한 후 차려진 점심상에 산촌 식구들을 감탄사를 쏟아내며 흡입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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