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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강아지들' 소유진 "♥백종원, 관찰카메라 속 본인 반바지에 놀라"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9-06 11:47


SBS플러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 제작발표회가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렸다.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은 반려동물 1,000만 시대에 아이와 강아지가 평화롭게 공존 할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보고 이들이 함께할 때 더욱 커지는 기쁨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소유진이 인터뷰를 하고 있다. 상암동=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19.09.06/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소유진이 백종원과의 동반 예능 출연에 대해 언급했다.

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SBS플러스 새 예능프로그램인 '개판 5분 전 똥강아지들'(이하 똥강아지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서장훈, 소유진, 양동근, 하승진, 김태형 SBS플러스 국장이 참석했다.

소유진은 "저희 집 자체에 관찰 카메라를 처음 달았다. 제작진과 말할 때도 '네다섯대 오죠' 이랬는데 그렇다고 하더니 열다섯대가 오더라. 저는 열 다섯대가 달리는 것을 보고 놀랐는데 남편도 제가 '네다섯대 달린대'라고 했기 때문에 출근을 할 때까지 자연스럽게 나갔는데, 예고편을 보더니 놀란 거다. 자기가 그렇게 찍힌 것을 모르고. 근데 제가 말을 안 했다. 그런데 예고편으로 보고 자기가 그렇게 반바지 입고 그렇게 있는 걸 보고 놀라더라. '첫방이니 봐달라'고 했는데 '말이라도 해줬다면 긴 바지 입고 나왔을 텐데 몰랐다'고 하면서 당황했는데, 저는 프로그램이 잘 되기 위해서 침묵했다"고 말했다.

이어 "조언을 해줄 겨를도 없었다. 자기가 자기 반바지에 너무 놀라서 제가 그걸 무마시키느라. 강아지가 저희집에 들어온 적이 없는데 돌아와서 어땠냐고 묻더라. 둘째가 '생일 선물로 뭐 갖고 싶어'라고 물으니까 셋째가 우량아가 너무 크다 보니 '동생이 너무 커서 동생보다 조그만 아기를 갖고 싶어'라고 하더라. 제가 당황해서 그냥 지나가는 생각으로 강아지를 한 마리 키워야 하나 생각한 적 있어서 남편한테 그 말을 했는데 남편이 '강아지는 그렇게 쉽게 키우는 게 아니다'라고 하더라. 저도 반성을 했다. 그랬는데 제가 이 프로그램 제의를 받고 정말 많이 배우고, 저처럼 생각한 분들이 강아지에 대해 배우고 나서 교육을 받고 나서 강아지를 키워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저도 배우고 있다. 남편이 강아지를 많이 키워봤더라. '아이들이 강아지 만나니 어땠냐'고 많이 물어서, 프로그램 하는 동안 그런 대화를 많이 하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똥강아지들'은 친구보다 더 친하고 때론 형제보다 더 애틋한 두 똥강아지들(아이와 강아지)의 특별한 애X견 로맨스를 보여주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아이와 강아지가 만나 함께 교감하고 성장하는 특별하고 행복한 가족되기 프로젝트를 그려낸다. 8일 오후 7시40분 첫 방송.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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