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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걸그룹 멜로디데이 출신 여은이 솔로 데뷔를 알렸다.
여은은 "최근엔 뮤지컬 '록키 호러쇼' 공연을 하며 앨범 준비를 하고 지냈다. 너무 많이 떨린다. 예전에 쇼케이스를 했던 무대라 더 많이 긴장된다. 옆에 항상 의지할 친구들이 있었는데 혼자 서서 무대를 하려고 하니까 더 많이 떨린다. 잠도 못 잤다"고 밝혔다.
또 "멜로디데이 멤버들이 너무 감사하게 응원을 많이 해줬다. 왜 초대안했냐고 하더라. 나도 초대할까 생각했는데 멤버들이 앞에서 날 보고 있으면 더 떨릴 것 같았다. '언니 잘 하니까 하는대로 열심히 해'라고 응원해줬다. 티저 보고도 너무 좋다고 멤버들이 응원 많이 해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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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은 "우선 제목이 강렬했고 가사가 쉽게 공감될 수 있는 내용이라 좋았다. 뮤직비디오는 원테이크 촬영인데 눈물이 없는 편이라 시간을 맞춰 눈물을 흘리는 게 많이 어려웠다. 그래도 4번만에 촬영이 끝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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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은 "'복면가왕' 출연 전후의 마음가짐은 달라지지 않았다. '복면가왕'은 내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그때는 여은으로서 이름을 알리려고 했던 것보다는 잘 되어야 멜로디데이의 이름을 알릴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를 악물고 무대를 했다. 어머니가 우시며 연락이 오셨다. 마지막 소감으로 어머니 얘기를 한 것에 감동하셨는 줄 알았는데 '네가 노래를 이렇게 잘하는지 지금 알았다'고 하셨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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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마마무 휘인 등과 함께 '발라드대전'에 출사표를 던진 것에 대해서는 "나만의 목소리와 감성이 있다. 그런 것들이 강점이 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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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은은 "순위가 좋으면 너무 감사하고 좋을 것 같다. 일단 이 곡으로 내 이름을 조금 더 알렸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많은 분들이 '싸운 날'을 불러주시고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 원래는 반전 매력이 있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앨범이 나오면 예상하지 못한 색다른 모습을 보여 드리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여운이 남는 여은'도 괜찮을 것 같다.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리틀포레스트'를 꼭 나가보고 싶다. 뮤지컬을 하고 있지만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 영화나 드라마도 해보고 싶다. 어머니가 나는 눈빛이 너무 세다고 하셨다. 김완선 선배님을 닮았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 독한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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