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지보이즈와 지걸즈가 K-POP 아이돌까지 꿈꿀 만큼 뜨거운 한국 사랑을 드러냈다.
지보이즈와 지걸즈는 1995년 이후 출생자인 Z세대를 대상으로 아시아 스타를 발굴, 새로운 장르 '지팝(Z-POP)'을 탄생시키기 위한 프로젝트다. 두 그룹은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 대만, 일본까지 총 7개 지역 오디션을 통해 선발, 지난 2월 데뷔했다.
지보이즈의 마빈은 "컴백하게 되어 매우 행복하고 기쁘다"며 미소지었다. 조쉬는 '홀라홀라'에 대해 "저희만의 유니크한 방법으로 꿈을 향해 나아가고 싶다. 힙합을 기본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노래"라고 소개했다. 매력 포인트로는 메인댄서 조쉬의 댄스브레이크, 2절 후반부에 군무를 꼽았다. 로이는 "뮤직비디오 촬영 때 높은 구조물 위에 다같이 서는 장면이 있다. 저 혼자 무서워하더라"면서 "결국 전 앉은채 촬영을 마쳤다"며 민망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
|
조앤은 "번역 어플이나 바디랭귀지로 소통하는 과정에서 서로 웃고 친해졌다"고 설명했다. 칼린은 "각자 다른 나라에서 왔다는 게 저희만의 특징"이라며 "아시아를 하나로 묶는 원아시아돌이 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프리얀카는 "새로운 세대에 많은 영향을 끼치고 싶다"는 속내도 드러냈다.
이날 지걸즈 멤버 중 조앤과 프리얀카는 자유로운 의사소통을 할수 있을 정도의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조앤은 "K팝 선배님들, 특히 가장 좋아하는 소녀시대 태연 선배님과 컬래버하고 싶다"면서 "칼린이 tvN 'V-1'에서 태연 선배님의 '유 아(You are)'를 불렀는데, 같이 연습하다보니 노래가 너무 좋더라"고 강조했다.
|
|
|
|
|
그룹내 독보적 장신인 조앤은 "173cm다. 부모님이 주신 장점이긴 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키 차이가 많이 나서 안무 연습이 쉽지 않다"는 고충도 토로했다. 조앤이 "한국어 학원을 열심히 다녔다"고 고백한 반면, 프리얀카는 "한국 드라마를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말을 배웠다. 특히 '김비서가 왜 그럴까'를 정말 좋아한다"고 유창한 한국말을 선보여 좌중을 웃겼다.
프리얀카는 "도니코니가 너무 좋다"며 '아이돌룸'을, 반야는 "우리나라를 소개하고 싶다"며 '런닝맨'과 '짠내투어'를 출연하고픈 예능으로 꼽았다.
총괄 프로듀싱을 맡은 제니스미니어 강준 대표는 "K팝 베이스로 아시아 아이돌 프로젝트를 구상한 게 '지팝(Z-POP)'"이라며 "지보이즈는 힙합, 지걸즈는 일렉트로닉 베이스의 음악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들은 자기 나라의 국가대표로서 K-POP을 배우러온 친구들이다. 현재 7개국 출신 1기 멤버고, 향후 10개국, 12개국 늘어나면서 2기 3기 4기 계속 진행될 것"이라는 청사진도 제시했다. 이어 "한국인 멤버가 있으면 다른 멤버들이 들러리가 된다고 오해할 수 있다. 때문에 1기는 아시아 출신 멤버들만ㄴ으로 구성했다"고 덧붙였다.
Z-Boys와 Z-Girls는 두 번째 싱글 '싱잉 포유'로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