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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더 짠내투어' 안제민 PD "신예은 망고장면, JYP 항의? 아직요"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9-08-06 09:55


사진=CJ ENM 제공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더 짠내투어'의 안제민 PD가 게스트들에 대한 만족도를 드러냈다.

tvN 예능프로그램 '더 짠내투어'는 시즌1에 해당하는 '짠내투어'와 같은 룰을 가진 프로그램. 정해진 예산 안에서 여행을 하며 스몰럭셔리 체험을 함께 해보는 여행 예능이다. '더 짠내투어'에는 '짠내투어'의 원년멤버인 박명수와 새 멤버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합류해 현재까지 두 번의 여행을 마쳤다. 첫 편이던 대만 가오슝 편이 4주간 방송됐고, 뒤를 이어 태국 편이 방송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후속 편은 러시아 모스크바 편으로, 게스트로는 진세연, 진해성, 광희가 함께했다. 5일부터 방송될 예정이다.

'더 짠내투어'는 개성 강한 멤버들의 합류로 인해 활력이 감돌고있다. 전 시즌과는 다른 '가심비'로 시청자들과 멤버들의 갈증도 해소하게 해줬다. 미슐랭 레스토랑부터 초호화 테마파크, 럭셔리 숙소에 이르기 까지 '쓸 때는 쓰는' 여행이 새로운 재미를 더했다.

편성에도 변화가 있었다. '짠내투어'가 토요일 밤을 책임졌다면, '더 짠내투어'는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며 '월요병 타파'를 시도한 것. 시간대의 변화로 인해 시청률은 높지 않지만, 프로그램의 마니아층은 탄탄하다. 현재 평균 1.6%대(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 시청률을 유지하고 있는 상태다.

'더 짠내투어'의 재미를 더하는 것은 멤버들과 게스트들의 합이다. 가오슝 여행에서는 이진호와 광희가 등장해 재미를 더했고 태국에서는 신예은이 자신의 매력을 제대로 발산했다. 모스크바 편에는 진세연과 진해성, 광희가 등장할 예정이다.


안 PD는 특히 신예은의 매력에 대해 "정말 잘 될 것 같다. 배우로서의 입지만 확고해 진다면 고정 예능으로도 초대하고 싶은 마음이다. 정말 귀엽고 텐션도 좋다. 눈치도 안 본다. 덜익은 망고를 먹는 장면에서는 편집하던 PD가 신예은의 얼굴 전체를 모자이크 해놨더라. 그래서 '내가 시청자라면 궁금해서 화가 날 것 같다'고 해서 절반 모자이크로 바뀌었다. 아직 JYP에서의 항의는 없었지만, 충분히 화제가 되고 있더라. 시간이 맞으면 또 와줬으면 좋겠는 게스트다"고 극찬했다.

특히 신예은은 박명수의 마음에도 쏙 들었다고.안 PD는 "명수형은 원래 예은이를 몰랐는데 끝날 때 극찬을 하더라"고 덧붙였다.

모스크바 편을 함께했던 세 게스트에 대해서도 호감을 드러냈다. 안 PD는 "진세연 씨는 나중에 또 나오고 싶다고 할 정도로 만족을 하고 갔다. 정말 잘하더라. 진짜 여행을 하는 것처럼 대중교통도 타고 다니고 같이 도착해서 관광을 24시간 내내 함께 하니까 멤버들과 정말 친해졌다. 배우로서 자유여행이 쉽지 않을 텐데도 재미가 있으니 나중에는 자기도 신이 나서 춤도 추고 그러더라. 재미있게 즐기고 갔다"며 "진해성 씨는 본인 피셜 트로트계의 강다니엘이었다. 명수 형은 안 그런 것 같으면서도 낯선 친구들이 오면 분량을 뽑아주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진해성 씨가 분량을 뽑게 해줬다"고 밝혔다.


앞으로 김태리와 최우식 등을 게스트로 모시고 싶다는 바람도 드러냈다. 안 PD는 "김태리 씨가 여행을 좋아한다고 하니까 초대하고 싶다. 영어도 잘하고 정말 똑똑하다고 하더라. 그래서 설계자 역할을 해도 잘 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부드럽게 진행이 잘 되게 만들지는 않을 거다. 진짜 준비를 많이 하더라도 물어보면 대답하기 어려운 것들을 준비해볼 예정"이라며 "최우식 씨는 얼굴에서부터 느껴지는 긍정적인 기운이 있더라. 유쾌하고 재미있고 귀엽게 잘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박명수, 한혜진, 이용진, 규현이 출연하는 '더 짠내투어'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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