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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지성이 아버지의 심장 이식수술을 회상하며 울먹였다.
이어 "몸이 편치는 않으시지만 생명을 이어가시고 자식과 손주들을 보면서 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시더라. 그런 상황이 와봐야 알게 되더라. 저를 빌어서 생각을 해보면. 그래서 이 드라마를 결정할 수밖에 없던 이유다. 지금은 아버지 이식수술 들어가시기 전에 첫째가 엄마랑 손붙잡고 할아버지랑 인사하는데 그 장면을 제가 카메라에 찍어서 인스타에 올린 적이 있다. 한쪽은 태어난 불빛이고 한쪽은 꺼져가고 있는데 그 뒷모습이 저한테는 인상이 깊었다. 배우로서 여러분 앞에서 말할 수 있고, 연기할 수 있고, 가족들도 있고 부모님이 살아계시다는 이유만으로도 삶의 가치가 있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 가치를 차요한이란 캐릭터로 대입시키고 넣고 싶은데 쉽지가 않다"고 말했다.
'의사요한'은 미스터리한 통증의 원인을 흥미진진하게 찾아가는 통증의학과 의사들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메디컬 드라마로 의료 현장의 갑론을박을 자아내고 있는 존엄사와 '국내 드라마 최초'로 마취통증의학과 의사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는 드라마로 현재까지 6회가 방송됐다. 자체 최고 시청률은 지난달 26일 방송분이 기록했던 12.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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