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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개그콘서트' 박형근 PD가 개그맨 김준호의 복귀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확고한 속내를 밝혔다.
하지만 박형근 PD는 "김준호는 '개그콘서트'에 분명히 필요하고, 상징성 있는 존재다. 가장 훌륭한 연기자다. 제작자 입장에서는 컴백했으면 좋겠다"며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결정(복귀)은 시청자가 해야할 것 같다. 소통을 통해 시점을 생각해봐야할 것"이라고 여운을 남겼다.
김준호로선 '원정 도박' 과거가 있는 데다, 해당 대화방에 당시 '1박2일'의 메인 연출이었던 유일용 PD도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뒤이어 공개됐다. 사면초가에 몰린 김준호와 차태현은 결국 '1박2일' 하차를 선언했고, 이후 '1박2일'은 현재까지 무기한 제작 중단 상태다. 김준호는 '1박2일' 외에 '개그콘서트', '서울메이트' 등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김준호의 내기 골프 논란은 경찰 조사를 거쳐 올해 5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하지만 김준호는 방송 복귀를 쉽게 결심하지 못하고 있다.
김준호의 부재 속 '개그콘서트' 역시 휴식기를 가지며 개편에 돌입했다. 1999년 첫 방송 이래 지난 5월 1000회를 기념한 '개그콘서트'는 2주간의 휴식 후 오는 8월 11일 방송을 재개할 예정이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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