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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함소원과 연하 남편 진화가 육아 문제로 다시 한번 갈등을 빚었다.
가까스로 주문에 성공한 진화는 이어 도착한 록천에 곧바로 "손부터 씻어"라며 육아 만랩의 모습을 보였다. 이런 가운데 혜정은 낯선 록천을 보자마자 울음을 터트렸고 울다 지쳐 곧바로 잠이 들었다. 혜정의 낮잠으로 여유가 생긴 진화와 록천, 그리고 외출 후 돌아온 함소원까지 세 사람은 여유 속 짜장면 먹방에 돌입했다.
특히 함소원은 식사 중 록천에게 "진화가 최근 중국 회사일과 한국어 수업 등을 병행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베이비시터를 써야할 것 같다"고 조심스레 운을 뗐지만 진화는 이내 정색하며 "아기들은 3살까지는 부모에게서 안정감을 얻어야한다. 중국에서는 '3살 때 모든 인생이 결정된다'라는 말이 있다"고 반대했다.
무엇보다 베이비시터를 원하는 함소원에 대해 진화는 "파트타임"이라는 제안을 던졌지만 함소원은 내키지 않았다. 이유인즉슨 나이로 인해 육아가 많이 힘들다는 것. 함소원은 "내 나이를 생각해달라. 진화는 20대라 괜찮다고 하지만 나는 밤에 잘 못자고 다음날 일을 나가면 너무 힘들다"며 상주 베이비시터 고용을 주장했다.
좁혀지지 않는 의견 차에 함소원은 시어머니에게 전화를 걸어 고민을 토로했다. 시어머니는 "진화가 어릴 때 베이비시터 아래 자라서 거부감이 많은 것 같다"고 함소원을 달랬지만, 함소원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며 답답함에 끝내 눈물을 터트렸다. 거실에 앉아있던 진화 역시 안방에서 흘러나오는 함소원의 울음소리를 들으며 깊은 생각에 잠긴 듯 크게 한숨을 내쉬었다.
이날 '아내의 맛'은 시청률 6.9%(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 종편 종합 동시간대 1위라는 위엄을 자랑하며 굳건한 인기를 과시했다. 로망과 정반대로 흘러간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생활. 이쯤되면 현실판 '사랑과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과연 두 사람은 육아에 있어 합의점에 도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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