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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캠핑클럽' 이효리가 솔로활동 시절 핑클 멤버들을 못 챙긴 것에 눈물로 미안함을 전했다.
먼저 성유리와 이진은 핑클 활동 이후 배우로 전향했을 때 아이돌 출신이라는 편견 때문에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가수가 드라마 하는 것에 눈치가 보였다는 것. 이진은 "그냥 참고 했다"고 고백했고, 성유리는 "그때는 울 그것도 없었다. 왜냐면 빨리 이걸 해야되니까, 눈 앞에 너무 많은 일이 있으니까"라고 담담하게 말했다.
이어 이효리는 지금까지 한 번도 꺼내놓지 못했던 속마음을 멤버들에게 조심스레 전했다. 이효리는 솔로 활동을 할 당시에 대해 "처음에는 하고 싶은 음악을 하고, 입고 싶은 옷을 입고, 뭐든지 내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고 신났다. 그래서 처음에는 너희 생각을 안 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어느덧 이효리의 눈가는 촉촉해졌고, 이에 멤버들은 "우는 거야? 아니지?"라며 장난스럽게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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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아침 식사를 마친 멤버들은 다 같이 경주 시내로 나가 투어를 즐기기로 했다.
경주 시내에 도착하자마자 스쿠터를 빌린 멤버들은 추억의 롤러장으로 향했다. 롤러장에 도착한 핑클은 "옛날 느낌이 난다"라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특히 학창 시절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했다는 이효리는 데스티니스 차일드(Destiny's Child) 등 추억의 가수의 노래를 선곡하고 당시 롤러장에서 유행하던 포즈와 춤을 선보여 멤버들을 즐겁게 했다. 멤버들은 롤러 퀸 이효리에게 특별 레슨을 받으며 '흥 넘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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