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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미운 우리 새끼'가 폭풍 웃음과 진한 감동으로 일요 예능 1위 자리를 차지했다.
박수홍의 단독 콘서트 이야기가 가장 먼저 그려졌다. 박수홍의 오랜 꿈인 콘서트를 응원하기 위해 동료들이 총출동해 무대를 꾸몄다. 박수홍의 1호팬 박경림이 깜짝 등장해 함께 '착각의 늪' 듀엣 무대를 펼치며 28년의 우정을 자랑했다. 이어 이동우, 김경식, 윤성호 배기성 김인석, 홍석천까지 지원사격에 나서 박수홍의 꿈을 응원했다. 박수홍은 콘서트를 찾아준 관객들에게 "쉰 살의 꿈을 이뤄져서 고맙습니다"라며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
이상민은 이가 흔들릴 때까지 치과에 가지 않는 김보성을 치과에 데리고 갔다. 검사결과 치아를 지탱해주는 뼈마저 내려앉은 심각한 상황에 어머니들의 탄식이 터져 나왔다. 김보성은 "반성하는 의미로 마취를 하지 않고 발치를 하겠다"고 선언했지만, 이상민은 극구 말렸다. 막상 시작한 치료에서 김보성은 몸을 움찔거리며 다소 약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시종일관 강한 모습을 보여주던 김보성은 "조금 아팠다"고 인정해 유쾌한 분위기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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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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