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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재혼한 남편부터 자녀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혼 소식을 전한 뒤 돌연 활동을 중단했던 조혜련은 "웃음을 주는 사람으로서 책임감이 컸다. 사람들에게 내 슬픈 모습, 힘든 모습을 보여주기 싫었다. 그 당시에 너무 괴로워서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면서 "그래서 여동생이 있는 중국으로 갔다. 한국 사람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1년 정도 지냈다"라고 전했다.
이후 조혜련은 2014년 2살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재혼, 아픔을 극복할 수 있었다. 조혜련은 남편에 대해 "중국 위해에서 우연히 지금의 남편을 만났다"라며 "꾸밈없는 소탈한 매력, 편안함을 느꼈다"라고 소개했다. 그는 방송에서 남편을 공개하진 않았지만 전화 통화를 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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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은 딸 윤아 양에 대해 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아가 공부를 정말 잘했다. 그런데 명문고에 들어간 뒤 두 달 만에 학교를 그만뒀다. 그때 윤아의 주장은 공부가 싫다는 것이었다. '내가 왜 공부를 했는지 아냐, 외로워서다. 1등 하면 사람들이 봐주니까 했다'라고 하더라. 괴로워서 살고 싶지 않아서 때려 치는 것이라고 말하는데, 너무 충격적이었다"면서 "그래서 윤아를 1년 2개월 동안 놀게 했다. 그런데도 윤아는 엄마에 대해 용서를 안 하더라. 어떨 때는 '엄마 미워, 왜 이혼했냐'고 그러더라"고 딸과의 갈등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조혜련은 "윤아에게 공부하지 말라고, 안 해도 된다고 그냥 집에만 있으라고 무릎을 꿇었었다. 윤아가 예민한 아이라는 걸 그제야 이해했다"면서 "그 시간을 버텨 지금은 윤아가 좋아졌다. 국제 학교에 들어가고 미국에 있는 크리스천 대학교에 가게 됐다. 그 과정이 정말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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