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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신성록이 또 하나의 산을 넘었다.
신성록은 25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지금의 자리에 있기 까지의 생각들을 전했다. 그는 "배우로서의 생활을 보며 지금이 배우로서의 입는 가장 좋다. 그동안은 조금씩 성장하면서도 '연기 못한다'는 소리도 듣고 지금의 자리에 있다"며 "배우생활하면서는 지금이 그 전보다는 안정적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전에는 재능없다는 생각도 많이 했고 너무 어렵다는 생각도 하면서 우울하기도 했다"고 말한 신성록은 "그래도 할줄 아는게 없으니까 배우는 계속 해야되겠다는 생각했지만 슬럼프는 많이 있었다"며 "그런데 생각해보니 '왜 남들보다 인정 못받는다고 불행한가' 그런 생각을 하니 무대에 서있기만 해도 행복하더라"고 전했다.
'카톡개'라는 애칭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별그대' 끝나고는 역할이 그랬는데 너무 귀여쿤 캐릭터라 별로 기분이 안좋았다"고 농담하며 "3년전까지는 지겹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지금은 아무렇지도 않다"고 웃었다. "내 차에도 카톡개 스티커가 붙어있다. 이제 부담스럽고 싫고 이런 마음은 없다"고 말한 신성록은"이제 '신성록'과 '카톡개'를 같은 글자로 읽는다. 팬분들이 많이 주셔서 집에 카톡개 인형도 엄청 많다"고 털어놨다.
신성록은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 배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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