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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배우 신성록이 또 하나의 산을 넘었다.
신성록은 25일 서울 논현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많은 신을 소화하기 위해 활자공포증 생길 정도였다. 작품에 빠져서 연기하기 바빴다"며 "아시다시피 여러가지 문제들때문에 촬영이 늦게 들어갔다. 이렇게 촬영량이 많은 것 처음이다. 촬영 시간 때문에 스태프들은 퇴근해도 난 계속 남아 다른 팀과 촬영했다"고 전했다.
이어 "항상 대본을 안고 있었다. 잘 때도 대본을 끼고 잤다. 이틀전에 촬영이 끝났는데 활자 공포증에서 벗어나 마음이 편안하다"라며 "하지만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가 대본이었다. 유니크한 대사가 좋았다. 많은 양의 대사를 거침없이 쏟아내는 신들을 소화하면서 성장할수 있겟다 생각해서 했다"고 말했다.
'퍼퓸'은 여자 캐릭터로 고준희가 캐스팅됐다 방송 전 고원희로 바뀌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성록은 "누가 하기로 했다가 잘 안됐다고 해서 작품이 훼손됐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평생 로코는 못할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했었는데 나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하게해준 작품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신성록은 9월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배가본드'에서 이승기 배수지와 호흡을 맞춘다. '배가본드'는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린 블록버스터 드라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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