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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밀도 깊은 소극장 스페셜 버전으로 돌아온다. 오는 8월 27일부터 11월 17일까지 JTN아트홀 1관.
포를 파멸로 이끄는 냉혈한으로 인간 내면에 자리잡은 악의 심연을 연기하는 그리스월드 역에는 예상을 깨고 남녀배우를 함께 캐스팅했다. 관록의 베테랑 이영미와 '프랑켄슈타인', '사의 찬미' 등에서 선 굵은 연기를 보여준 안유진이 나서고, 이주광 박영수가 출연한다.
비운의 천재 작가 포의 생애에 투영되는 세 여성 캐릭터 중 두 여성인 엘마이라와 버지니아의 1인 2역은 '시카고',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오진영과 '궁', '지킬 앤 하이드'의 신의정이 낙점됐다. 이외에 임동현, 신혁수, 이수안, 정지은이 함께 한다.
연출은 '렌트', '아이다', '라디오스타'의 김재성이 맡았으며, 음악감독 김정하, 안무 김도후가 의기투합해 탄탄한 스토리와 파워풀한 록음악으로 관객을 만날 예정이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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