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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농구 대통령, 예능 대세로 거듭났다.
김성주가 "요즘 너무 떴다. 방송 섭외도 많이 오지 않느냐"고 묻자 허재는 더 떠야 한다. 농구로 치면 신발 끈 묶은 정도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은 '뭉쳐야 찬다'를 언급하며 "제 이름을 걸고 장담하는데 축구 쪽에선 천재 아니다"라고 단언했다. 허재는 "아직 보여주지 않은 걸 보여줄 거다. 안 감독이 여기 있지만 '뭉쳐야 찬다'에서 수비 안 하고 공격할 거다"라고 선언해 웃음을 줬다.
살아있는 농구 전설인 허재. 김성주는 "허재의 번호가 영구 결번이 됐다"며 "현재 그 팀에서는 아들 허웅이 뛰고 있다. 웅이 아버지다"고 말했다. 이에 허재는 "아직까지는 웅이 아버지가 아니라 허재지"라고 여전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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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대통령'이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다. "영광스럽고 정말 좋다"는 허재. 이에 김성주는 '국보 센터'라는 별명을 가진 서장훈과 비교하며 "국보는 1호 2호 많지 않냐"고 말해 허재를 기분 좋게 웃겼다.
한때는 농구 대통령이었지만 지금은 예능 꿈나무로서 검색창에 자기 이름을 검색해보는 재미에 푹 빠졌다는 허재. 그는 '뭉쳐야 찬다'에서 탄생한 허재의 명장면과 유행어 "회식하러 가자" "그거슨 아니지" 등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공개했다. '뭉쳐야 찬다' 이야기가 계속되자 김풍 작가는 감독인 안정환에게 에이스가 누구냐고 물었다. 이에 안정환은 1초의 망설임도 없이 단호하게 '에이스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냉장고 공개에 앞서 김성주는 두 아들 모두 농구선수지 않냐. 집안에 농구 선수 삼부자가 있으니 먹을 거에 많이 신경을 쓰겠다고 물었다. 허재는 "두 아들 모두 프로선수로 뛰고 있어서 집 보다는 기숙사에서 생활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주가 "두 아들이 대결할 때는 누굴 응원하냐"꼬 물었고 허재는 "이기는 팀을 응원한다. 이기는 아들이 내 아들"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본격적인 요리 대결이 시작됐다. 첫 번째 요리 대결 주제는 추억의 이북음식이었다. 아버지의 고향이 신의주라는 허재는 어릴 적 부모님과 함께 먹었던 이북음식을 떠올렸다. 이에 레이먼킴은 녹두전을 곁들인 온반을, 유현수는 노가리를 이용한 노가리식해와 만두를 선보였다. 맛을 본 허재는 레이먼킴에게 승이를 안겼다.
두 번째 보양식 요리 대결에서는 오세득 셰프와 이연복 셰프가 맞붙었다. 오세득은 불낙 전골과 꽈리고추찜을, 이연복은 장어와 해산물, 중국식 어향소스를 이용한 보양식을 선보였다. 허재는 "정말 맛있다. 이건 메뉴로 팔아도 될 것 같다"며 이연복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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