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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임윤아가 영화 촬영 중 느낀 체력적 한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공조' 이후 2년만에 선보이는 임윤아의 두 번째 영화이자 첫 번째 스크린 주연작인 '엑시트'는 '영화배우 임윤아'의 가치를 제대로 증명하는 작품이다. 극중 윤아가 연기하는 의주는 연회장 행사를 불철주야 도맡아 하는 평범한 연회장 대관 업체 소속의 회사원. 어느날 어머니의 칠순 잔치에 참석한 대학 클라이밍 동아리 선배 용남과 재회하게 된 그는 갑자기 예기치 않은 유독가스 재난에 휘말리게 돼 용남과 함께 필살의 탈출을 시도한다. 윤아는 의주의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코미디 연기는 물론, 실감나는 액션, 조정석과의 환상의 케미를 선보인다.
영화 속에서 뛰고 건물에 오르고 체력 소모가 엄청난 액션도 직접 소화한 임윤아. 앞서 진행된 시사회와 제작보고회에서 조정석은 임윤아의 체력에 대해 칭찬을 늘어놓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묻자 임윤아는 "저는 제가 체력이 좋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한번은 달리는데 다리가 정말 터질 것처럼 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팠다 맨날 뛰고 건물을 오르는 신을 찍다 보니까 이제는 한번에 많이 뛰지는 못하겠더라. 그러다 한번은 다리에 무리가 와서 컷 하는 소리와 함께 주저 앉았다. 그리고는 눈물이 막 나더라. 힘들고 아픈 것 플러스, 한 번더 슛을 가고 싶은데 내 몸이 안따라주니까 답답해서 속상해서 눈물이 나더라"고 전했다. 소녀시대 중에서도 운동신경이 남다른 멤버로 꼽히는 그는 "운동 신경은 좋은 편인데, 체력은 다른 느낌이다"며 웃었다.
한편, '엑시트'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으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이상근 감독의 데뷔작이다. 조정석, 윤아, 고두심, 박인환, 김지영 등이 출연한다. 오는 7월 31일 개봉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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