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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준한(36)이 악역을 연이어 맡은 소감을 밝혔다.
악역을 연이어 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을까.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송지원 후, 김준한은 세 편 연속 악역에 가까운 연기를 보여줬다. '이미지가 굳어진다'는 우려가 있을 수 있지만, 김준한은 오히려 "이러든 저러든, 그 인물이 착하고 나쁘다고 평가하는 것은 제 스스로가 하는 것은 이상한 거 같고, 주인공들과 대립각을 세우는 것을 주로 연기했다. 배우로서 여러 역할에 대한 욕심은 난다. 주인공과 같은 편에서 연기하는 인물, 내지는 시청자들이 적극적으로 공감하면서 같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인물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은 하게 됐다. 코미디 같은 거 하고 싶다. 특히 블랙코미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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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한은 또 "제가 좀 평범한 어떤 느낌을 갖고 있다. 사는 게 평범하고 스스로 봤을 때 얼굴이나 모든 모습이 어쨌든 흔히 볼 수 있는 그런 평범한 사람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그 점이 스스로도 좋다. 어쨌든 세상에는 평범한 사람이 훨씬 많은데 대변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대변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저는 좋고. 그렇게 하고 싶다"고 했다. 스스로 판단하기에 '평범에 가까운 얼굴'로 가장 평범한 사람을들 대변하고 연기하고 싶다는 바람이었다.
김준한이 출연한 '봄밤'은 현실적인 연애를 그려낸 드라마로, 자체 최고 시청률인 9.5%(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김준한은 '봄밤' 후 휴식을 취하며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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