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보이그룹 펜타곤이 여름 이야기로 돌아왔다.
|
타이틀곡 '접근금지(Prod. By 기리보이)'는 멤버 후이와 대세 래퍼 기리보이가 함께 만든 곡이다. 어린 시절 친구와 책상에 선을 그어놓고 넘어오지 말라며 아웅다웅했던 귀여운 추억을 모티브로 삼아 누군가를 너무 좋아하면서도 좋아하지 않는 척 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쉽고 리드미컬한 멜로디로 풀어냈다. 이밖에 이번 앨범에는 청량한 댄스곡 '판타지스틱(Prod. By 기리보이)',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을 담은 '썸머!', 팬들을 위한 보너스 트랙 '라운드2(Round2)' 등 총 4곡이 담겼다.
|
진호는 "처음에는 '판타지스틱'이 타이틀곡이었다. 결국 '접근금지'로 정해졌다. 후이는 원하는 소리가 확실히 있다. 그 소리가 날 때까지 몇 번이건 계속 해야 한다"고, 키노는 "기리보이 선배님이 작업에 참여하시니 조금더 멜로디가 러프하고 우리가 써보지 않은 사운드도 많았다. 어색하기도 하면서 신선한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후이는 '프로듀스X101' 파이널 미션곡을 만들었다. 이에 대해 후이는 "재미있는 느낌의 경쟁이 될 것 같다. 두 곡 다 너무 소중한 곡이다. 내 마음 속에서 선의의 경쟁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이번 활동을 앞두고 펜타곤은 예상 밖 난관에 부딪혔다. 멤버 옌안이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며 8인 체제로 컴백하게 된 것.
키노는 "옌안 형이 회복 중이다. 한국에서 어머님과 지내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어제 형과 다같이 모였다. 앨범 준비 전 멤버들 힘내라고 응원해줬고 우리끼리 웃으며 대박나자고 화이팅했다. 형이 같이 앨범을 준비하다 건강상의 문제로 살짝 빠지게 됐지만 우리는 여전히 9인 완전체의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하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후이는 "음원에는 옌안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덧붙였다.
|
여원은 "해외 팬분들도 많은 응원 보내주고 계시기 때문에 해외 공연도 많이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이번에 월드투어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너무 설렌다.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우석은 "함께 포인트 안무를 즐겨봤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여원은 "펜타곤은 무대에서 빛나는 그룹이다. 우리 무대를 보시며 깨알 포인트에 집중해주셨으면 좋겠다. 펜타곤은 역시 무대 잘하는 그룹이라는 생각을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키노는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교감하는 게 우리의 매력이다. 같이 노래하며 춤추며 에너지를 나누는 과정이 펜타곤의 무대를 완성시켜준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이 많은 분들에게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신원은 "펜타곤이 할 수 있는 힙합의 최대치를 끌어올렸다. 차세대 힙합 악동 그룹이 되고 싶다"고, 홍석은 "이번에도 재미있고 멋있게 준비했다. '신토불이'가 듣기 어려우셨다면 이번에는 좀더 편하게 들으실 수 있도록 구성지게 재미있게 준비했다. 많이 들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진호는 "데뷔 초 앨범을 제외하고는 거의 우리가 작사작곡한 앨범이다. 펜타곤 만의 색을 점점 잡아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으실 거다. 그게 완성됐을 때 정규앨범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