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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단하나의 사랑' 후속 KBS 새 수목극 '저스티스'가 17일 첫방송한다. 손현주 최진혁이 주연을 맡은 '저스티스'는 복수를 위해 악마와 거래한 타락한 변호사 이태경(최진혁)과 가족을 위해 스스로 악이 된 남자 송우용(손현주)이 여배우 연쇄실종 사건의 한가운데서 부딪히며 대한민국 VVIP들의 숨겨진 뒷모습을 파헤치는 소셜스릴러물이다. 때문이 이 두 남자의 연기맞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저스티스'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추적60분' 작가롸 활동했던 정찬미 작가가 집필했다. 이에 대해 조 PD는 "사건들을 구성해보자고 할때 작가가 미리 알고 있던 부분이 많더라. 원래 탐사했던 자료들도 많이 가지고 있었다"며 "물론 팩트체크가 안된부분도 있고 공론화 안된 부분도 있어서 조심스럽긴 했다. 특정 사건이나 인물에게 연관시키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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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오만과 편견'에서 검사 역을 해봤던게 조금은 도움이 됐었다"고 말한 최진혁은 "이태경은 그냥 변호사가 아니고 어두운 세력과 손을 맞잡고 나쁜 일을 도맡아하는 나쁜 변호사라서 그런 부분이 매력있게 그려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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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는 극중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 서연아 검사를 연기한다. 서연아는 아버지가 검찰총장까지 지낸 법조인 집안의 외동딸이자 중앙지검의 폭탄검사 캐릭터다. 그는 "서연아의 긍정적이고 밝고 활기찬 에너지가 매력적으로 끌렸다. 전작 '킬잇'과 비슷할 수도 있을 법한 캐릭터인데 살아온 환경, 성격, 직업이 모두 다른 인물이라서 나만의 색깔로 어떻게하면 표현할 수 있을까 하는 부분들이 끌렸었다"고 말했다.
손현주 최진혁과 함께 호흡하는 것에 대해 "처음 캐스팅이 됐을 때는 긴장도 많이 하고 부담감을 항상 갖고 있었다"며 "리허설 할 때부터 너무 편안하게 응원을 많이 해주신다. 응원을 해주시다보니 자신감도 생기는 것 같고 편안하게 촬영할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장르물을 선보이고 있는 KBS드라마이지만 '저스티스'만큼 묵직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작품은 처음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손현주라는 배우의 무게감에 최진혁의 힘까지 '저스티스'가 어떤 드라마를 선보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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