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강간 등의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이 12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리는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에 출석하기 위해 경기도 분당경찰서를 나서고 있다.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 영장이 신청된 강지환은 9일 오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A,씨, B씨등 여성 2명과 술을 마신뒤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분당=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7.11/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강지환에게 성폭행당한 피해 여성 측이 소속 업체로부터 강씨와의 합의를 종용받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15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피해 여성 측 변호인은 이날 "(피해자의) 소속 업체가 피해자 측에 합의를 종용하는 연락을 취하고 있는데 이런 일이 없었으면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경찰에 제출했다.
경찰은 피해자 측에 회유성 메시지를 보낸 당사자가 누구인지 아직 파악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추후 의견서를 살펴보고 법적으로 문제가 있는지 등을 검토할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