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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
체포 이후 처음 모습을 드러낸 강지환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심경과 혐의 인정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발걸음을 옮겼다.
이후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강지환은 차량에 탑승하려다 다시 취재진 앞에 서서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미안하다. 성실히 조사 받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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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조사에서 강지환은 "술을 마신 건 기억이 나지만 이후 상황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으며 2차 조사에서도 같은 주장을 펼쳤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1일 구속 영장을 신청하며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진술과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영장을 신청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강지환은 영화 '영화는 영화다', 드라마 '경성스캔들', '쾌도홍길동' 등의 작품에 출연하며 호감 이미지를 쌓았다.
사건이 터진 뒤 주인공으로 열연하던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종영까지 6회 남은 드라마 측은 대체 배우를 물색 중이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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