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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60일, 지정생존자' 지진희가 연기-노력-신뢰감 삼박자를 고루 갖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매 작품 노련하고 꾸준한 모습으로 대중의 신뢰감이 높은 배우로 정평 나 있는 지진희는 이렇듯 한층 더 치밀해진 연기로 제작진과 시청자들을 만족시키며 기대와 믿음에 부응해 보였다.
그리고 9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 4회에서는 차기 대권을 둘러싼 세력다툼, 북한 인민군의 테러 자백 동영상으로 인해 사면초가에 빠진 박무진(지진희) 권한대행의 모습이 그려졌다. 갑작스럽게 청와대에 전달된 영상에 의구심을 품은 박무진은 테러범에 대한 혼선을 막기 위해 진위여부가 확인되기 전까지 보안유지를 명했다. 북한 잠수함, 탈북민 사건 관련 그간의 선택이 틀렸을지도 모른다는 두려움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비밀 유지를 위해 하는 수 없이 생방송 뉴스 인터뷰를 수락한 박무진. 인터뷰는 순조롭게 흘러가는 듯 보였지만, 마지막 환경부장관직 해임을 언급하며 공개적으로 권한대행 자격을 검증하는 기자의 돌발 질문에 현장은 일순간 긴장감에 휩싸였다. 당황한 표정에서 모든 것을 체념한 듯한 얼굴로 사실을 인정하는 박무진의 엔딩이 그려져 그가 이 난관을 또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청자들의 기대와 응원이 계속될 전망이다.
탄탄한 연기 내공은 물론 깊이를 더하는 디테일한 노력, 진한 인간미로 믿고 볼 수 밖에 없는 존재감을 선사하고 있는 지진희의 모습은 매주 월, 화요일 오후 9시 30분 tvN 월화드라마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만날 수 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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