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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WATCHER(왓쳐)'에 쏟아지는 뜨거운 호평에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빈틈없는 열연이 있었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2회 시청률이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에서 가구 평균 4.5% 최고 5.0%를 기록하는 무서운 상승세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에서도 평균 3.9%, 최고 4.4%로 케이블과 종편을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무엇보다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열연이 빛났다. '가장 완벽한 조합'이라는 평가가 절로 나올 만큼 심리 스릴러의 매력을 극대화한 세 배우. 과거의 비극적 사건에 얽힌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의 특수한 관계성을 세밀하게 풀어내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극했다.
복잡한 내면을 가진 김영군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연기 변신에 성공한 서강준을 향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다. 긴박감 넘치는 추격전 촬영에도 힘든 기색 없이 연기에 열중하는 서강준의 모습은 설렘을 유발한다. 강렬한 액션부터 진지하게 자신의 연기를 모니터링하는 그의 깊은 눈빛은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만든다.
장르물에서도 김현주의 진가는 통했다. 현명하면서도 비밀스러운 한태주의 존재감은 서로를 끊임없이 의심해야 하는 '왓쳐'의 극적 긴장감을 조율한다. 한태주의 감정에 깊이 몰입하려 상황과 대사를 곱씹는 김현주의 진지한 열정 덕분에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가 탄생했다. 쉬는 시간에도 집중력을 흩트리지 않는 모습은 절로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한석규와 촬영 직전까지 이야기를 나누며 감정선을 맞춰보는 김현주의 모습은 그 자체로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비하인드 사진과 함께 메이킹 영상도 공개해 화제다. 온도 차 다른 배우들의 반전 매력이 흥미를 유발한다. 한석규는 촬영시간 틈틈이 안길호 감독을 비롯해 서강준, 김현주와 끊임없는 대화로 호흡을 맞춰 나간다. 서강준을 살뜰히 챙기는 '다정보스' 면모도 두 사람의 특별한 브로케미에 호기심을 자극한다. 고난도 오토바이 드리프트를 능수능란하게 선보이며 촬영에 성공한 서강준의 미소도 '심쿵'을 유발한다. 카메라가 꺼지면 자동으로 손이 모아지는 예의 바른 귀여움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현주 역시 서늘한 카리스마 대신 꽃미소를 장착했다. 찌그러진 차의 뒷모습에도 웃어 보이는 김현주의 반전 매력이 현장을 환하게 밝힌다. 하지만 촬영에만 돌입하면 금세 남다른 포스로 압도한다.
'왓쳐' 제작진은 "찰나의 감정도 놓치지 않는 한석규, 서강준, 김현주의 연기 시너지는 가히 압도적이다"라며 "비극적 사건에 얽힌 도치광, 김영군, 한태주가 드디어 비리수사팀으로 함께 하게 됐다. 시작부터 달랐던 '왓쳐'의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진다. 각기 다른 목적과 동기를 숨기고 비리수사팀으로 뭉친 세 사람이 파헤칠 진실은 무엇일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OCN 내부 감찰 스릴러 '왓쳐' 는 매주 토, 일 밤 10시 20분 방송된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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