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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나랏말싸미' 측 "故전미선 애도..시사회 제외 모든 홍보無"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7-08 13:56 | 최종수정 2019-07-08 13:57


영화 '나랏말싸미'의 제작보고회가 25일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렸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포토타임을 갖는 박해일 조철현 감독 전미선 송강호의 모습. 동대문=허상욱 기자 wook@sportchosun.com/2019.06.25/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사극 영화 '나랏말싸미'(조철현 감독, 영화사 두둥 제작)가 고(故) 전미선을 향한 애도의 뜻을 담아 언론·배급 시사회를 제외한 모든 홍보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나랏말싸미' 측은 8일 오후 스포츠조선과 전화통화에서 "'나랏말싸미'가 오는 15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첫 공개된다. 당초 '나랏말싸미'의 주연배우들과 조철현 감독은 시사회 이후 매체와 인터뷰, GV(관객과의 대화), 무대인사 등을 통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홍보 활동을 이어가려 했지만 최근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전미선과 유가족의 슬픔을 생각해 시사회와 그날 열릴 기자간담회를 제외한 대외 홍보 활동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기자간담회 역시 별도의 포토타임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사고 이후 제작진들과 배우들이 고심의 고심을 거듭한 끝에 어렵게 내린 결정이다. '나랏말싸미'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큰 슬픔이며 충격이었다. 깊은 양해 부탁드린다. 마지막으로 고 전미선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달 29일 전미선의 갑작스러운 비보가 전해져 영화계는 물론 연예계 전체가 충격에 빠진바, 고인의 유작이 된 '나랏말싸미' 제작진은 오랜 고심 끝에 시사회를 제외한 모든 홍보 활동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나랏말싸미'는 모든 것을 걸고 한글을 만든 세종과 불굴의 신념으로 함께한 사람들, 역사가 담지 못한 한글 창제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 박해일, 전미선 등이 가세했고 영화 제작자 출신 조철현 감독의 첫 연출 데뷔작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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