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서울메이트3' 붐이 메이트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먼저 붐은 안톤을 위해 스웨덴풍으로 꾸민 거실을 소개했다. 이어 붐은 영화에서만 보던 비밀의 방도 공개했다. 책과 앨범 등이 꽂힌 벽장을 밀면 열 수 있는 구조였다. '비밀의 방'을 본 안톤은 "굉장하다. 정말 비밀의 방이네"라며 "정말 평화롭다"라고 감탄했다. 붐은 이 방이 안톤이 지낼 방이라고 소개했다. 안톤은 기뻐하며 침대에 폴짝 누워보기도 했다.
붐 집의 옥상 정원도 공개됐다. 붐은 남산도 보인다며 깨알 자랑을 덧붙였다. 붐은 스웨덴 출신 세계적인 뮤지션 'ABBA'를 컨셉으로 한 옥상 파티를 제안하기도 했다.
거실에 내려간 안톤은 'ABBA'의 '댄싱 퀸'을 연주하며 노래를 불렀다. 그 사이 붐은 출출할 안톤을 위해 웰컴 푸드로 한국 간식인 호떡, 약과, 김부각 등을 준비했다. 안톤은 특히 약과에 대해 "너무너무 맛있는 간식이다. 매일 저녁에 먹고 싶은 맛"이라고 감탄했다. 붐과 안톤은 서로에게 간식을 먹여주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꽁냥'케미를 뽐낸 두 사람에 패널들은 "너무 닮았다"며 서로 잘 어울린다고 평했다.
|
그 사이 붐은 새로운 메이트로부터 전송된 또 다른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붐은 "설마 또 오는 거예요?"라고 당황스러워하며 사진에 찍힌 장소인 서울역을 찾아갔다.
세 번째 메이트는 태국 방콕에서 온 마술사 패트릭 쿤이었다. 그는 마술사가 된 계기에 대해 "학교 졸업 후 그래픽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던 중 라스베이거스로 가서 데이비드와 일하게 됐다. 데이비드가 새 아이디어를 제공할 인재를 찾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술이 좋은 점은 언어가 꼭 통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저와 친한 한국 마술사 최현우 같은 경우 제가 그의 마술쇼를 보러 한국에 몇 번 오기도 했다"고 최현우와의 친분을 언급했다.
이렇게 일면식 없는 사이의 다국적 메이트들이 모두 모였다. 붐은 "공항 라운지 같았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메이트들도 기대를 드러냈다. 쿤은 "한국에 대한 각각 다른 반응을 보는 게 기대된다"고 했다. 안톤은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확신했다"고 미소를 지었다. 다만 사네는 메이트끼리 지낼 작은 방에 걱정을 표했다.
|
오상진과 김소영은 도넬 가족을 한식집으로 이끌었다. 이 한식집은 나룻배 타기, 전통 한식 상차림 등 다양한 우리문화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었다. 마치 민속촌을 축소시킨 곳 같았다. 나룻배 타기를 즐기던 가브리엘에게 오상진은 물을 튀기며 장난을 쳤다. 가브리엘도 반격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옛 조선시대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 식당에는 전통 주방 체험존도 마련돼 있었다. 가마솥을 보며 도넬은 가브리엘에게 "네가 좋아하는 밥 짓는 거래"라고 설명했다.
드디어 식사시간이 됐다. 장어구이가 의외로 딱 가브리엘의 취향을 저격했다. 도넬은 오상진으로부터 젓가락질을 배우기도 했다. 이들은 연이어 차려진 꽃게탕, 문어숙회, 보쌈 등 푸짐한 한식을 즐겼다. 특히 버클리 음대 출신의 아티스트 도넬은 가야금 연주자와 'Over The Rainbow'로 즉석 합주를 펼쳤다. 전통 악기 가야금과 서양 악기 바이올린의 환상의 하모니가 시청자들의 귀를 호강시켜줬다. 도넬이 연주하는 모습을 본 김소영은 "오상진과 자세부터 다르다"며 비교해 폭소를 자아냈다. 도넬은 "평생 기억에 남는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남겼다.
한편, 셀럽과의 동거동락 여행 패키지 tvN '서울메이트3'는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10분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