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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프로듀스 X 101' 콘셉트 평가에서 'U GOT IT'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투표 결과 5등은 92표를 획득한 퓨처 펑크 장르 'Super Special Girl'팀이었다. 팀 내 1등은 31표를 얻은 금동현이었다.
알앤비 댄스 하우스 장르 'Monday to Sunday'팀이 283표를 얻으며 4위에 올랐다. 남도현이 110표로 개별 등수 1위를 차지했다.
2등은 495표를 얻은 '움직여'팀이었다. 개별등수 1등은 145표의 조승연이었다.
팀 2등과 팀 1등은 근소한 차이로 갈렸다. 퓨처 EDM 댄스 장르 'U GOT IT'팀이 512표를 받아 전체 1등을 차지했다. 'U GOT IT'팀은 베네핏 20만 표를 획득했다. 144표를 얻은 김요한이 개별 등수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요한은 팀 1등에 이어 개별 평가까지 1위를 차지하며 어마어마한 베네핏을 획득했다. 그는 17만2000표로 전체 1위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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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퓨처 펑크 장르 'Super Special Girl'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들의 연습과정이 그려졌다. 송유빈은 "방출 되어서 왔지만 잘 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선호는 "우리가 이 기세를 몰아서 1등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때 프로듀스101에서 데뷔했던 김소혜가 찾아왔다.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던 박선호가 불렀던 것. 당시 김소혜팀은 1등을 했었고, 김소혜는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잘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부담됐다. 그냥 계속 연습했다. 하루 연습하고 나면 그 다음날은 조금 달라져 있더라"고 비결을 전했다. 또 김소혜가 "당시 팀원들끼리 분위기가 좋았다"고 이야기하자 맴맴팀은 "우리 1등할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녹음 과정에서, 메인 보컬 송유빈은 지적받은 '알수 없어 넌' 부분을 완벽히 고쳐 칭찬을 받았다. 김시훈은 대부분의 소절에서 필이 충만하다는 칭찬을 받았지만 한 소절이 잘 되지 않았다. 이때 서브보컬2 강현수가 김시훈이 미흡했던 소절을 잘 해냈다. 인터뷰에서 김시훈은 "현수형이 너무 뛰어나다보니 센터를 뺏길 것 같다"고 전했다. Young Chance 작곡가는 "센터 파트는 우선은 시훈 씨가 계속 가는데, 강현수가 그 소절을 분명히 잘 했으니 더 열심히 하길 바란다"고 이야기했다.
무대는 흠 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출중한 라이브 실력과 가지런한 안무 대열이 눈길을 끌었다. 무대가 끝난 후 작곡가는 "노래 되게 잘했고 춤 되게 잘 췄다"라고 극찬했다. 송유빈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을 계속 했다"며 눈물을 쏟았다. 강현수 역시 "정말 행복했다. 저한테는 다신 올 수 없는 기회들인 것 같았다. 너무 소중한 추억이 된 것 같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배윤정은 "얘네들 너무 잘했는데 왜이렇게 울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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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뻐이뻐' 팀은 소년미를 뽐내며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이동욱 국민 프로듀서 대표는 함원진에 "목 상태가 안 좋은데도 무대를 잘 꾸며준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강민희는 "제가 부족한 실력임에도 메인보컬을 할 수 있었던 이유는 작곡가님이 없던 자신감을 주셔서 그렇다"며 공을 돌렸다. 구정모는 "무대할 때마다 절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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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무대는 예상외로 극찬을 받았다. 멤버들도 스스로의 무대에 만족했다. 이세진은 "저희 팀 친구들 정말 열심히 했다. 고생해준 친구들 정말 고맙다. 이따 돼지갈비 먹으러 가자"고 소감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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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허설 과정에서 김요한과 한승우는 춤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배윤정 트레이너는 김요한에게 "실력이 또 늘었다"고 했고, 다른 트레이너들은 "연습 기간도 짧은데 능력이 있는 것 같다"고 치켜세웠다.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차원 다른 섹시함을 보여줬던 무대였다. 심사위원들도 자동 기립해 박수를 쳤다. 김요한은 "팀원들이 열심히 해서 멋있게 무대 끝내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보컬인데 랩 역할을 맡았던 이은상은 "제가 요한 형에게 사실 도움을 많이 받았다. 그래서 더 만족스럽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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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픈몸을 이끌고 연습을 열심히 한 '움직여'팀은 트레이너들의 환호를 받았다. 다섯 팀 중 유일하게 앵콜 요청까지 받았다. 국민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은 "이 무대를 보고 마음이 안 움직인 국프님들은 없을 것 같다"고 했다. 이한결은 "지코 선배님 노래를 해서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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