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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연애의맛' 이채은이 오창석의 깜짝 생일 파티에 감동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이채은은 오창석을 위해 볶음밥 도시락을 만들어왔다. 오창석은 이채은이 만든 요리를 입에 넣은 뒤 침묵했다. 오창석은 뒤늦게 "건강한 맛이고, 각 재료의 맛이 따로따로 잘 느껴진다"고 수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채은이 "현모양처 될 수 있어요?"라고 묻자 오창석은 "요리에 소질 있다. 한두 달만 배우면 진짜 잘할 것 같아"라고 달달한 분위기를 풍겼다.
두 사람은 익선동에서 개화기 의상을 대여해 데이트를 즐기기도 했다. 그러다 오창석은 촬영을 위해 잠깐 시간을 비웠다. 알고 보니 오창석은 매니저와 친구들을 대동해 깜짝 생일파티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후 오창석은 레스토랑에서 직접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 줬다. 영상 메세지로 "좋은 관계가 될 수 있게 노력하자"고 진심을 전했다. 생일 선물로 시계를 건넸다. 이채은은 오창석의 깜짝 이벤트에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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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고주원은 신입사원으로 쉴 새 없이 일하는 김보미의 피로를 풀어주기 위해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수제 맞춤 구두 제작에 나섰다. 김보미는 자신의 발을 보여주는 데 부끄러워하며 덧신을 신었다. 고주원은 구두를 만들기 전 발 사이즈를 재기 위해 자연스럽게 김보미의 발을 감쌌고, 김보미는 전혀 예상치 못한 '발킨십'에 심장이 터질 듯 빨개진 얼굴로 잔뜩 긴장된 모습을 보였다. 이어 고주원은 구두가게 옆 공방에서 구두 만들기에 나섰다. 김보미가 "아까워서 어떻게 신냐"고 하자 고주원은 또 만들어주겠다며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 고주원은 구두 밑창 만들기부터 직접 가죽 박음질까지 수준급 실력을 뽐냈다.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변한 고주원의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이후 고주원이 평소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자주 걸리는 김보미를 데리고 한의원으로 향했다. 진료에 앞서 한의원 원장이 "부부인가"라고 묻자 김보미는 "아직 아니다"고 답해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한의원 원장은 고주원의 맥을 집은 후 "몸이 너무 말라 양기가 부족해질 수 있다. 살을 찌워야 한다"고 진단을 내렸다. 이에 고주원은 부끄러워 얼굴을 가려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한의사는 김보미가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보미의 감기 치료를 받으러 온 상황에서 두 사람은 자녀계획부터 다소 민감한 변비 이야기까지 듣게되며 난감해했다. 이어 진료 후 고주원과 김보미가 약침을 맞기 위해 치료실 침대에 나란히 눕게 되며 또 한 번 달달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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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이형철은 신주리에게 "가장 최근의 연애는 연제인가?"라고 질문했다. 그러자 신주리는 "지금"이라고 센스있게 답했다. 끝으로 신주리가 "나 안 만나고 있을 때 내 생각 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대한 이형철의 답은 다음 화에서 공개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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