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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전투 액션 영화 '봉오동 전투'(원신연 감독, 더블유픽처스 제작)가 출연진과 제작진의 진심을 담은 2차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비범한 사격 실력의 독립군 분대장 이장하를 연기한 류준열은 "고통 속에서 이런 전투를 치르셨구나"라며 99년 전 봉오동에 있던 그들을 대변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은 물론 '봉오동 전투'에 참여한 모든 배우들은 험준한 산을 이 악물고 달리고, 총탄이 빗발치는 가운데 목숨 걸고 전투를 치러낸 이름모를 독립군이 되어 그날의 전투를 스크린으로 불러들였다.
원신연 감독은 "일제강점기는 외면하고 싶은 피해의 역사가 아니라 꼭 기억해야할 저항의 역사"라는 말로 일제 강점기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에 대한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고, 배우들과 제작진 역시 원신연 감독과 한 마음으로 함께 영화를 완성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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