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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그이' 홍서영, 여진구 생사 달린 하트쿨러 깨뜨렸다…방민아 '오열'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9-07-04 23:14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절대그이' 방민아가 여진구의 멜트 다운 현상을 알게 됐다.

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절대그이' 31-32회에서는 과부하를 일으킨 영구(여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구는 고통을 느끼며 쓰러지고 말았다. 이에 엄다다는 남보원(최성원 분)에게 영구를 구해달라고 요청했다. 남보원은 고지석(공정환 분)과 함께 엄다다를 찾아와 영구가 인간의 마음을 많이 느껴 과부하가 걸려 멜트다운이 왔다고 설명했다. 지부장은 멜트다운에 대해 "쉽게 말해서 일종의 과부하이다. 로봇이 수행할 수 없는 한계치에 다다랐을 때 결함을 일으키는 거다. 다다씨와 지내는 동안 제로나인 내부에서는 강한 발열이 일어났을 거다. 그리고 그게 마치 인간이 심장을 아파하는 거처럼 표현됐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영구는 자신을 걱정하는 이들에게 "괜찮다"라고 안심시켰다. 그러나 영구는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다. 결국 엄다다는 영구를 침대에 눕히고 조금만 쉬라고 설득한다.

이를 본 지부장은 "생갭다 멜트다운이 많이 진행됐다. 더 심해지기 전에 행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말하고 움직이는 것 자체가 멜트다운을 가속화시킬 거다"라고 당부했다.

이후 남보원은 영구를 살릴 방법을 찾았다. 멜트다운 진행이 됐던 로봇이 호전됐던 사례가 있었다. 하트쿨러란 부품을 장착하고 나서다. 그러나 하트쿨러는 본사에 1개만 남아 있었다. 그러나 고지석은 하트쿨러를 줄 수 없다는 통보를 회사로부터 받았다. 방민아와 최성원이 상심해하는 와중에 마왕준이 나타났다. 마왕준은 공정환에게 하트쿨러를 당장 가져오라고 협박한다.

고지석은 공항에 하트쿨러를 받으러 갔다. 다이애나(홍서영 분)가 계략을 썼다. 황인혁(권현상 분)을 시켜 중간에서 가로챈 것. 이를 알게된 엄다다는 다이애나를 찾아갔다. 무릎까지 꿇으며 차라리 자신에게 화풀이를 하라고 했다. 다이애나는 엄다다 보는 앞에서 하트쿨러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이에 엄다다는 충격을 금치 못했다.

이때 영구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렸다. 이내 깨어난 영구는 크로노스헤븐의 유리 밀실을 탈출해 엄다다의 집으로 다가왔다. 영구가 탈출한 소식을 듣게 된 엄다다는 집에 돌아와 영구를 만났다. 두 사람은 애틋한 포옹을 나눴다. 엄다다는 영구에게 "나를 만나고 나서 그렇다. 너가 죽으면 어떻게 하냐"며 죄책감을 드러냈다. 엄다다가 "영구야 죽지마. 사라지지마. 내 옆에 있어. 우리 이렇게 오래오래 있기로 약속했잖아"라고 오열했다. 영구는 그녀를 꼭 껴안으며 "알았어, 여자친구. 꼭 그렇게 하자"라고 말했다.



사랑의 상처로 차가운 강철심장이 되어버린 특수 분장사 엄다다와 빨갛게 달아오른 뜨거운 핑크빛 심장을 가진 연인용 피규어 영구(제로나인)가 펼치는 후끈후끈 말랑말랑 달콤 짜릿 로맨스 드라마 SBS '절대그이'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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