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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배우 김영민(47)이 엄태구, 천호진과의 호흡을 언급했다.
김영민은 2일 스포츠조선과 만나 '구해줘2'를 마친 소감과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김영민은 "호흡이 너무 좋았다. 태구는 선하고 목소리도 이야기할 때는 '네~'이러다가 연기만 하면 확 변해서 연기로 잘 놀더라. 그런 점이 좋았고, 이솜 씨와는 월추리 마을에서 가장 많이 붙어 있었는데 연기를 진실되게 하는 배우더라. 나이에 비해 작품을 보는 눈도 좋았고 편하게 호흡도 잘 맞았다. 천호진 선생님은 대단하시더라. 너무 많은 것들을 보고 계시고 후배들에게 조언도 다그쳐서 하는게 아니라 이런 부분도 저런 부분도 있으니까 어떻게 생각하니 하시면서 해주셔서 감사한 분들이 많았다. 마지막 15부에 웃으며 대화하는 장면이 있는데 저는 처음에 웃자고 콘셉트를 잡았는데 선생님도 웃더라. 같이 변하면서 교감하는 게 연기하면서 희열이 있었다. '교감한다는 것'이 너무 좋았고 사실 많지는 않은데 그런 것들이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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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성철우 목사'를 해낼 수 있던 것은 도전의식 덕분이었다고. 김영민은 "특히 어렵고 도전해보고 싶었고 재미있던 것은 성철우 목사의 다중적인 인간성이었다. 선하고 어떨 때는 욕망이 꿈틀거리고 신에 대한 경건함도 있고, 그거에 대한 불안감과 지나친 미음, 그리고 사람들에게 다르게 표현하는 것. 영선에 대해 실제로 아끼기도 할 거 같고, 그런 것을 여러가지 면을 표현했단 것에 대해 어려웠지만 도전하고 싶었고 표현하는 재미가 있던 역할인 거 같다"고 밝혔다.
김영민이 출연했던 '구해줘2'는 지난달 27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최종회 시청률은 3.6%(닐슨코리아, 유료가구, 전국기준)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구해줘2'를 성공적으로 끝낸 후 김영민은 차기작을 검토한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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