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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김수현이 1년 8개월 간의 군복무를 마치고 돌아왔다. 그의 앞에 창창한 '꽃길'이 열렸다.
그는 군 생활 중 가장 위안이 된 걸그룹을 묻자 "용사들은 모든 신곡 업데이트를 빠짐없이 한다"며 "뮤직비디오를 정말 날마다 봤던 것 같다"며 웃었다.
또 김수현은 차기작에 대한 열정도 드러냈다. 그는 "지금은 연기를 너무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라면서도 "올 상반기는 작품 결정 난 게 없이 지나가게 됐다. 내년쯤부터 작품으로 인사드릴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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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김수현는 연예계 군 입대의 모범 케이스로 눈길을 끈다. 김수현은 어린 시절 앓아온 심장 질환으로 첫 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럼에도 5년간 '건강관리'를 한 후 재검을 자청해 1급을 받아 2017년 10월 23일 현역 입대했다. 당시 김수현은 조용히 입대하고 싶다는 뜻을 밝히며 별도의 행사 없이 입소했다.
군 생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됐다. 김수현은 1사단 수색대대로 선정되어 모범적인 군 생활 모습을 보여줬다. 김수현은 이곳에서 TOP팀 및 특급전사로 선정되며 일병→상병, 상병→병장 진급을 각각 1개월씩 앞당겨 조기 진급해 화제를 모았다.
국방의 의무를 완수한 김수현의 앞날에 '꽃길'이 펼쳐졌다. 전역을 앞두고 광고는 물론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중하게 차기작을 검토 중인 김수현은 전역 이후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김수현은 2007년 MBC 시트콤 '김치 치즈 스마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드림하이' '해를 품은 달' '별에서 온 그대' 등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한류스타로 도약했다. 뿐만 아니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 '리얼' 등을 통해 스크린에서도 활약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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