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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 시우민 이어 엑소 두 번째 입대…"건강히 잘 다녀오겠다"[종합]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9-07-01 08:12 | 최종수정 2019-07-01 08:52



[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그룹 엑소 멤버 디오가 입대한다.

1일 디오는 육군 훈련소로 입소해 일정기간 기초 군사훈련을 마친 뒤 현역으로 복무할 예정이며, 별도의 행사 없이 비공개로 입소한다.

디오는 지난 5월 시우민의 입대로 엑소 멤버들의 군 복무가 시작된 만큼, 국방의 의무를 빠른 시일 내에 이행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멤버 및 회사와 충분한 논의 끝에 입대를 지원하게 됐다.

디오는 입대 소식을 알린 뒤 5월 30일 팬 클럽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정인만큼 건강하고 무사히 잘 다녀오겠다"라며 "항상 응원해주는 엑소엘(엑소 팬클럽명)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언제나 모든 분들이 항상 웃는 일만 가득하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날 디오는 오후 6시 SM스테이션 시즌3의 15번째 곡인 솔로곡 '괜찮아도 괜찮아(That´s okay)'를 발표하기도 한다.

'괜찮아도 괜찮아'는 어쿠스틱 기타와 미니멀한 드럼 사운드가 어우러진 팝 R&B곡이다. 디오는 직접 작사에 참여,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마음을 힘들게 하는 감정들은 자연스럽게 흘려 보내도 괜찮다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디오는 2012년 엑소의 메인보컬로 데뷔, '마마(MAMA)' '으르렁' '콜 미 베이비(CALL ME BABY)' '러브 미 라이트(LOVE ME RIGHT)', '코코밥(Ko Ko Bap)' '중독' '러브샷(LOVE SHOT)'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K-POP 대표 아티스트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연기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014년 SBS '괜찮아, 사랑이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그는 KBS2 '너를 기억해'에서 이준영 역을 맡아 특별출연임에도 강렬한 존재감을 어필했다. 또 지난해에는 tvN '백일의 낭군님'에서 완득과 세자 이율, 1인 2역을 맡아 첫 주연임에도 시청률 10%대를 가볍게 돌파하며 신드롬을 불러왔다.


또 영화 '형'(2016, 권수경 감독),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스윙키즈' 등 다양한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배우로서도 사랑을 받고 있다.

narusi@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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