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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디즈니 라이브 액션 영화 '라이온 킹'(존 파브로 감독)이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프 등 최고의 스타들로 완성된 압도적인 더빙 라인업을 공개했다.
날라 - 비욘세
심바의 소꿉친구이자 왕의 자리에서 쫓겨난 심바가 자아를 되찾고 왕의 자리에 다시 오르기까지 옆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하는 날라의 목소리는 세기의 스타 비욘세가 맡았다. 역시 수상 기록이 말해주는 최고의 스타 비욘세는 그래미 어워즈 총 17회 수상뿐 아니라 전 세계 영화제 70개 부문 수상, 157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을 정도로 영화에서도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현존하는 전 세계 최고의 스타다. 이런 그녀가 이번에는 날라의 목소리로 변신해 그녀의 독보적인 목소리를 마음껏 뽐냈다. 더불어, 이번 '라이온 킹' OST에 비욘세의 목소리가 담겨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전 세계 팬들의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다.
프라이드 랜드의 왕 무파사의 동생이자 심바의 삼촌으로 무파사의 자리를 빼앗고 그 자리를 차지하는 디즈니 사상 최고의 악역으로 꼽히는 스카의 목소리는 국내 관객들에게 '닥터 스트레인지'의 모르도 남작으로 친숙한 치웨텔 에지오포가 맡았다. 치웨텔 에지오포는 2014년 브래드 피트가 제작한 영화 '노예 12년'으로 다수의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엄청난 주목을 받았으며 이전에도 다양한 영화로 수상을 하며 연기력을 인정받던 배우다. 그런 그가 이번에는 스카를 맡아 디즈니 사상 역대급 빌런의 모습을 어떤 목소리로 선보일지에 대한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무파사 - 제임스 얼 존스
1994년 애니메이션 당시의 성우들이 대부분 교체된 가운데 유일하게 그대로 출연해 눈길을 끄는배우가 있다. 바로 프라이드 랜드의 왕이자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를 맡은 제임스 얼 존스다. 제임스 얼 존스가 다시 한 번 '라이온 킹'에 목소리로 출연한다는 소식에 애니메이션의 오랜 팬들의 가슴을 뭉클하게도 만들었다. 또한, 제임스 얼 존스가 다시 무파사로 복귀한 것에 대해 존 파브로 감독은 "그가 대사를 말하는 것만으로도 초현실적이다. 그의 목소리 음색은 변화했으나 그가 마치 오랫동안 통치해온 왕처럼 들리기 때문에 역할을 아주 잘 소화했다"며 찬사를 보낸 바 있다.
1994년 공개된 애니메이션을 실사화환 '라이온 킹'은 사자들이 지배하는 사바나에서, 아버지인 킹 무파사를 이어 왕이 될 사자 심바와 동료들의 운명과 모험을 다룬 작품이다. 도날드 글로버, 비욘세, 제임스 얼 존스, 치웨텔 에지오포, 세스 로건, 빌리 아이크너, 알프리 우다드, 존 카니, 존 올리버, 에릭 안드레 등이 목소리 연기에 가세했고 '정글북'을 만든 존 파브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17일, 북미에서는 19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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