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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검법남녀2' 정유미의 연결고리 역할이 시청률 고공행진 일등공신으로 꼽히고 있다.
동부지검 내에서는 단연 도지한(오만석)과의 케미가 돋보인다.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은솔은 쉽사리 해결되지 않는 사건은 선배 도지한에게 조언을 구하며 차근차근 사건 해결에 나선다. 서로를 다독여가며 동부지검 내에서 사건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모습은 백범과 그리는 케미와는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은솔 표 女女케미 역시 볼만하다. 국과수 약독물 연구원 샐리(강승현)와 동부지검 검사 은솔이 같은 집에 살게 되며 그리는 티격태격 케미가 은근한 웃음을 자아내고 있는 것. 국과수와 동부지검을 잇는 둘의 수상한 케미가 극을 한층 풍성하게 만들고 있다. 실무관 천미호(박희진)와의 호흡도 극 재미를 더하는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 지난 24일 방송에서 기자회견에 나서는 은솔에게 판다 분장을 해주며 "창백한 인상이 포인트"라고 진지하게 설명하던 천미호와 자신의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기겁하는 은솔의 케미가 시청자들로 하여금 색다른 꿀잼을 안겼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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