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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단 하나의 사랑' 신혜선이 인간을 사랑한 천사 김단의 최후가 소멸이란 사실을 알게됐다.
김단은 "나 천사다. 미안하다. 무조껀 다 내 잘못이다"라며 "사실은 내가 천사라고 말하려고 했는데, 네가 납치 당하면서 말할 기회를 놓쳤다"고 용서를 구했다. 하지만 이연서는 "말할 기회는 그동안 많았다. 넌 내게 미리 말 했어야 했다. 날 못 믿는건 너다. 네가 날 못 믿은게 너무 화난다"고 서운함을 드러냈다.
그럼에도 김단은 이연서의 곁을 지켰다. 김단은 이연서의 손을 꼭 잡으며 "이젠 놓치지 않겠다. 내가 지켜주겠다"고 약속했고, 이연서는 "그게 네 미션이냐. 네가 내 수호천사냐"고 물었다.
금루나(길은혜 분)가 그동안 이연서에게 행한 악행을 다 알아챈 최영자(도지원 분)는 "지금까지 네가 저지른 나쁜 일들은 다 내가 저지른 걸로 할것이다. 앞으로 그 어떤일도 나 모르게 꾸미지 말아라. 약속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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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김단은 지강우를 찾아가 천사가 인간이 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하지만 지강우가 던진 천계의 비밀은 김단을 커다란 충격에 빠뜨리게 했다. 지강우는 "넌 인간이 못된다. 연서가 죽어야하니까. 진정한 사랑을 받은 천사만이 인간이 될 수 있다. 목숨까지 거는 사랑, 자길 던지는 희생. 그게 사람이 되는 방법이다"고 말해 김단을 힘들게했다.
이연서는 지강우에게 "좋아하는 사람 따로 있다"고 김단을 염두해 말했지만, 지강우는 "김단, 사람 아니지 않느냐. 당장은 낭만적일 수 있다. 그 꿈에서 깰 때까지 기다리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연서는 "그 꿈에서 깬다고 해도 감독님에게 가지 않는다"고 냉정하게 말했고, 이에 지강우는 "설마 천사가 영원히 지상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냐"고 경고 아닌 경고를 했다.
이연서는 3년전 자신의 의문의 사고부터 유일하게 의지했던 조 비서(장현성 분)의 죽음까지 자신을 둘러싼 의문스러운 사고에 대해 김단과 함께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연서는 최영자 가족 앞에 나타나 오디션을 앞두고 단원을 매수하고 아무렇지 않게 살인을 저지른 그녀의 악행을 폭로했다. 이어 이연서는 "마음같아선 똑같이 복수해주고 싶지만, 판타지아 생각해서 참는다. 24시간 주겠다. 스스로 판타지아에서 물러나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연서와 김단의 사이를 질투하며 괴로워하던 지강우는 이연서에게 전화해 "김단에 대해 말해줄 것이 있다"며 이연서를 불렀다.
지강우는 이연서에게 "천사는 영원히 지상에 있을 수 없다. 하늘로 돌아간다"고 말했지만, 이연서는 "어짜피 사람도죽는다.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안 남았으면 더 많이 사랑할 것이다"고 답했다. 이에 지강우는 "하늘로 돌아간다? 김단은 먼지처럼 가루처럼 사라질 것이다. 신은 질투가 많다. 당신이 사랑해서 김단은 소멸될 것이다"고 인간을 사랑한 천사의 최후를 말해줬다.
김단은 신에게 "나도 생명을 걸고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연서의 목숨을 담보로 하지 않고 살 수있는 방법을 찾겠다. 그것이 설령 당신을 등지는 일일지라도"고 고백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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