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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한지민이 김정영과의 만남에 얼어붙는다.
이런 가운데 이정인과 고숙희가 유지호의 집 앞에서 처음 마주한 모습이 공개돼 눈길을 사로잡는다. 친구 송영주(이상희 분)와 함께 어딘가로 향하던 그녀는 유지호의 집을 찾아온 고숙희와 유은우의 모습에 놀란 기색을 감추지 못하고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다.
고숙희의 갑작스런 등장에 당황한 듯 두 손을 꽉 모아 쥐어 잔뜩 긴장한 기색을 드러내던 그녀는 이내 미소를 되찾으며 정중히 인사를 건네 흥미를 자아낸다. 늘 당찬 그녀이기에 자신을 향한 고숙희의 의미심장한 시선에도 여유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과연 이정인과 유지호의 만남을 반대하던 고숙희가 이 날의 만남으로 어떤 마음의 변화를 겪게 될 것인지 오늘(27일) 밤 8시 55분 방송되는 MBC 수목미니시리즈 '봄밤'에서 확인할 수 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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