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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워너원 잇는 반응"…'한끼' 정소민X예지원 놀란 열정 만렙 배곧신도시

조지영 기자

기사입력 2019-06-27 08:38



[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정소민과 예지원이 폭발적인 인기를 과시, '한끼줍쇼' 사상 초유의 촬영 중단 사태를 맞아 눈길을 끌었다.

26일 방송된 JTBC 예능 '한끼줍쇼'에서는 코미디 영화 '기방도령'(남대중 감독)으로 호흡을 맞춘 정소민과 예지원이 경기도 시흥 배곧신도시 밥동무로 출격, 남다른 재치와 입담으로 주민들을 사로잡았다.

경기도가 시흥시에 교육도시를 목적으로 설계한 배곧신도시는 바다와 들이 있는 뛰어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전원주택으로 이뤄진 신도시다. 장소에 맞게 정소민과 예지원은 썬베드에 누워 있는 모습으로 등장, 마치 휴양온 여배우처럼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해 MC 이경규와 강호동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네 사람은 배곧신도시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경관을 만끽했고 곧바로 의욕에 찬 한끼 도전에 나섰다. 하지만 한끼 시작과 동시에 이경규, 강호동, 정소민, 예진원 주변에는 역대급 환영 인파가 몰려 '한끼줍쇼' 팀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예상보다 더 뜨거운 배곧신도시의 주민들의 열정과 안전을 위해 '한끼줍쇼' 제작진은 잠시 촬영을 중단, 주택가를 벗어나 한적한 아파트 단지로 이동해 한끼 도전을 이어갔다.

주민의 폭발적인 관심에 놀란 예지원은 "원래 '한끼줍쇼' 촬영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냐? 우리가 이 정도로 유명했나? 우리 영화가 잘 될 것 같다. 많은 분이 관심을 가져주셔서 기쁘다"고 들뜬 마음을 전했다. 주민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네 사람은 이경규와 정소민, 강호동과 예지원이 팀을 꾸려 본격적인 한끼 도전에 나섰다.

몇 번의 실패 끝에 먼저 한끼에 성공한 팀은 이경규와 정소민 팀. 고등학교 1학년 아들을 둔 주민의 집을 방문하게 된 이경규와 정소민은 유쾌한 주민과 아들로 즐거운 한끼를 만끽했고 한끼가 끝난 뒤에도 동네에 가득찬 사람들을 보며 또 한 번 놀랐다. 이경규는 "여름이라 그런지 밖이 캄캄해도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고 이에 주민은 "오늘 '한끼줍쇼' 촬영 때문에 많은 것이다. 아파트 동마다 단톡방이 있는데 '한끼줍쇼' 촬영 왔다고 난리가 났다. 다들 음식을 준비해놓고 자기 집에 오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고 밝혔다.

그야말로 '한끼줍쇼'를 위한 동네였던 배곧신도시에 이경규는 "이렇게 난리가 난 촬영은 이번까지 딱 두 번이다. 이번 촬영이 워너원 촬영 이후 가장 반응이 좋다. 동네가 뒤집어진 건 이번이 처음이다"고 밝히며 웃었다.

강호동과 예지원 팀도 골든타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오후 7시 23분 입성하는데 성공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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