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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는 한국영화 100년을 축하하기 위해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한 국내 유수의 영화제 및 국외 재외공관들과 함께 특별상영회를 개최한다.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한국영화 100년 기념 특별상영회는 참신한 시도로 영화의 새로운 형식을 모색하던 한국 장르영화의 뿌리를 돌아보자는 의의로 '한국영화 판타스틱 열전: 미지의 영화, 광기의 장르'란 명칭으로 기획되었다. 해당 상영회에서는 호러, 액션, 괴수, 좀비 등 다양한 한국형 판타스틱 영화들이 상영된다. 오랜 시간이 지나 극장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었던 다양한 작품들이 이번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다시금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특별상영회에서는 박찬욱 감독의 초기작 '3인조'(1997)와 국내에 호러 영화 열풍을 몰고 온 김태용, 민규동 감독의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1999), 감각적인 미술과 서정적인 음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지운 감독의 '장화, 홍련'(2003)을 스크린으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푸른언덕'(1949), '우주괴인 왕마귀'(1967), '죽음의 다섯 손가락'(1972), '수녀'(1976), '괴시'(1980), '영심이'(1990), '미지왕'(1996), '소름'(2001), '원더풀 데이즈'(2003)와 같이 오랜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새롭고 개성 있는 작품들이 상영될 예정이다.
또한, 7월 1일 월요일 오후 2시, 부천아트벙커B39 MMH홀에서는 한국영화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와 영화진흥위원회가 주최하는 'VR cinema: 제작 환경과 비전' 세미나도 개최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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