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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갱과 연출을 만든 김주환 감독은 처음부터 '사자'를 하나의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작으로 생각하고 작품을 기획했다고 밝혀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 감독은 "프랑스에서 대천사가 악마를 누르고 있는 조각상을 본 적이 있었다. 그 조각상을 보고 많은 영향을 받았다"며 "할리우드에는 컨저링 유니버스도 있고 마블 유니버스도 있지 않나. 한국 영화에서도 그 안에서 많은 캐릭터들이 싸울 수 있는 세계관이 있을 순 없을까 라고 고민하다가 '사자'를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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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틱 유니버스 영화에는 한 세계관을 관통하게 해주는 중심 캐릭터가 가장 중요하기 마련. 단순히 영화를 대표적으로 이끄는 이른 바 '1번 주인공'이 아니더라도 세계관 속 캐릭터를 하나로 묶어주고 이어주는 캐릭터의 존재는 필수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바로 MCU 속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다. 닉 퓨리는 세계관 안에서 각기 흩어져 있던 히어로들을 한데 모아 '어벤져스'를 조직했을 뿐 아니라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등으로 대표되는 1세대 히어로들과 캡틴 마블, 스파이더맨으로 대표되는 2세대 히어로의 연결점이 되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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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사자'는 '청년경찰'(2017)을 연출한 김주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다.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7월 31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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