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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 안성기 "구마사제役, 나 아니면 안되겠더라..에너지 대단한 캐릭터"

이승미 기자

기사입력 2019-06-26 11:28


배우 안성기가 26일 건대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사자'의 제작보고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영화 '사자'는 아버지를 잃은 상처를 지닌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어지럽히는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
건대=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9.06.26/

[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안성기가 '사자' 속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영화 '사자'(김주환 감독, 키이스트 제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김주환 감독,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이 참석했다.

안성기는 "제가 아니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사자'의 구마사제 역을 맡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몇년 동안 활동이 좀 뜸했다. 해마다 영화는 했지만 관객들과 만남이 적었다. 하지만 이번 영화를 통해 많은 관객들과 만났으면 했다. 그리고 안신부라는 캐릭터가 정말 매력이 있었다. 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또한 안신부 캐릭터가 가진 매력에 대해 "나이 대에 비해서 대단한 에너지를 보여줄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나이가 들었음에도 어떤 일을 할 수 있는 힘을 보여드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서 이 영화를 욕심내게 됐다"며 "일을 할 때는 카리스마 넘치는 인물이지만 일을 떠나서는 아버지같이 푸근하고 더 나아가 유머까지 있는 사람으로 표현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한편,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박서준)가 구마 사제 안신부(안성기)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惡)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오컬트 액션 영화다. 청년경찰'(2017)을 연출한 김주한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로 박서준, 안성기, 우도환 등이 출연한다. 7월 31일 개봉된다.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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