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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8년만 결혼식→아들 공개 예고…"여전한 사랑꾼" [종합]

이우주 기자

기사입력 2019-06-25 13:31



[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동상이몽2' 추자현·우효광 부부가 웃음과 감동이 교차하는 결혼식 준비기를 공개했다. 이어 다음주 예고를 통해 아들 바다 군의 모습이 독점으로 공개돼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100회 특집을 맞아 1년 3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 추자현·우효광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아들 바다 군의 돌잔치와 결혼식을 함께 준비하고 있었다. "계속 출연한 것처럼 익숙했다"는 추자현의 말처럼 추우부부의 일상은 별다른 게 없어 보였지만, 두 사람의 집에는 아기 식기와 바다 군의 울음소리가 들렸다.

식사를 하던 두 사람의 이야기 주제도 아들 바다였다. 추자현은 "바다 너무 똑똑하다"라며 "당신 없을 때 바다가 머리를 잡아 당겼다. 그래서 나도 바다 머리를 안 아프게 잡아 당겼다. 괴롭힘 당한 게 처음인 것 같더라. 배신당한 표정이었다. 그 다음부턴 머리 안 잡아 당겼다"고 밝혔다. 이에 우효광은 "좋은 방법이다"라고 덧붙였고, 영상을 보던 소이현도 "그거 정말 필요하다"라고 맞장구쳤다. 추자현은 "똑똑한 건 날 닮은 거 같다"고 말했고, 우효광은 "똑똑한 건 날 닮고 예쁜 건 널 닮았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다 널 닮으면 나는?"이라고 물었고 추자현은 "엄청 잘 먹는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결혼식 당일, 우효광은 일어나자마자 추자현에 "결혼하자"며 애정을 드러냈고, 두 사람은 침대에서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부는 각자 준비한 혼인서약 낭독을 연습했다. 추자현은 우효광에 슬쩍 둘째 이야기를 꺼냈다. 우효광은 "아직 잘 모르겠다. 아이 낳는 게 쉬운 게 아니다"라며 출산 당시 힘들어했던 추자현을 떠올렸다. 추자현은 "내가 갑자기 없어지면 어떻게 할 거냐"고 물었고 우효광은 "중요한 순간에 네 옆에 있을 것이다. 그래서 오늘 결혼하는 것"이라 답하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영상을 보던 MC들은 둘째 계획에 대해 물었고 추자현은 "노력해서는 아니고 생기면 낳고 싶다"며 "바다가 혼자 노는 모습을 보면 외로워 보인다"고 답했다.

결혼식 리허설이 시작되고, 두 사람은 무대를 하나하나 꼼꼼하게 체크했다. 버진 로드 앞에 선 추자현은 "벌써 기분이 이상하다"라며 눈물을 보였고, 우효광은 울지 말라면서도 함께 눈물 흘렸다. 추자현은 "나를 보고 서있는데 '내가 너무 기다리게 했구나' 싶었다"며 "평생을 기다려준 남편의 해맑은 웃음에 눈물이 왈칵했다"고, 우효광은 "그 순간의 마음은 우리 둘만 안다. 말하지 않아도 아는 것들이 있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두 사람의 결혼식 현장이 담겼다. 정장을 멋지게 차려 입은 우효광은 행복한 표정으로 하객들에 인사했고, 웨딩드레스를 입은 추자현의 뒷모습도 공개됐다. 이어 추우 부부의 주니어 바다 군의 뒷모습도 공개됐다. 빨간 중국 전통 의상을 입고 뒤뚱뒤뚱 걷는 바다 군의 귀여운 모습은 랜선 이모·삼촌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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