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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배우 정웅인이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에서 본격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방송 말미, 오원식의 예리함이 빛을 발했다. 잠겨있던 장태준의 첫 번째 서랍을 이상하게 여긴 오원식이 모두가 없는 사무실로 가 서랍을 열려고 한 것. 이후, 장태준이 폐기하지 않고 갖고 있던 USB를 송희섭에게 전달하며 폭풍전야 엔딩을 장식해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정웅인은 가벼워 보이지만 절대 가볍지 않은 오원식의 입체적 캐릭터를 유연하게 표현해 각 인물들과의 관계를 명확하게 보여주며 단 1회만에 캐릭터의 서사를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다른 보좌관들과는 결이 다른 오원식이 앞으로 극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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