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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모델 겸 인플루언서 아이린이 남다른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아이린은 SNS 팔로워 수가 150만 명을 넘기는 모델 겸 인플루언서다. "행사를 많이 다니다 보니 행사 말투가 생겼다"라며 하이텐션의 격한 미국식 인사를 직접 선보였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행사를 10개씩 다니니까 친구를 만나며 '행사모드 또 나온다'라고 할 정도다"고 토로했다.
또한 아이린은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30대 이하 여성'으로 뽑힌 바 있다. 아이린은 "패션위크 때는 19개 쇼에 선다. 하루에 4~5개 쇼에 서서 날아다닌다"라며 "리허설, 피팅도 없이 오프닝 무대에 선 적도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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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인플루언서'라는 직업이 만들어진 직업은 아니다"라며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았다고. "나도 패션을 좋아하니까 쇼장을 가보고 싶어 라는 꿈으로 초대를 안 받았는데 하루에 7번 씩 옷을 갈아입고 가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독특한 헤어색과 스타일로 시선을 사로 잡은 아이린은 "당시에는 SNS가 활발하지 않아 매체에 올라가기가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한편 아이린은 '흑역사를 지워드립니다' 코너를 통해 소신을 밝혔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공중파 시상식에 초대를 받아서 간 적이 있다"라며 "사진에서 보니 볼륨이 좀 덜 있게 나오기는 했다"고 당시 기사 제목이 '볼륨 없으면 어때 아이린 쭉 뻗은 각선미로 승부'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말이 서툴지만 여성을 외모로만 판단하는 안 좋은 말 같았다"는 아이린은 "이를 캡쳐해서 SNS에 올리고 '아름다움은 내면에서 나오는거다'라는 제 생각을 밝혔다. 아이린은 "(글을 쓴 후에) 처음엔 정말 긴장을 많이했다"라면서도 "그 게시물이 '좋아요' 수가 제일 많았다"고 이야기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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