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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봄밤' 정해인이 김준한에 선전포고를 했다.
주변 사람들의 걱정과 달리 두 사람은 공원 벤치에 앉아 대화를 시작했다. 유지호는 "우연히 약국에 손님으로 들어왔다. 또 우연치 않게 친구가 됐다. 그러면서 만나게 되는 사람도 있게 됐다. 그런데 내가 멈추지 못했다"며 "그래서 가볍게 친구로 지내자는 제안도 거절했다"고 털어놨다. 권기석은 "정인이랑 내 사이가 우스워 보였냐. 전혀 눈치 못 챈 게 아니다"라고 했지만 유지호는 "날 우습게 봐서 그렇다. 날 대하는 선배의 태도가 잘못됐다"며 "그런 사람을 이정인이 만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까지 했다. 그래서 일부러 티냈다"고 말했다.
권기석은 "결론은 정인이를 계속 마음에 두겠다는 거냐"며 "그래라"라고 말했다. 권기석은 "너는 한 여자의 불행을 자초하는 거고 나는 그 여자의 불행을 막으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유지호는 "누가 더 이정인을 힘들게 할 지 예상된다"며 자신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답했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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