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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트로트 가수 송가인이 어머니 송순단에게 효녀 노릇을 톡톡히 했다.
다음날 송가인은 평상시 나들이도 한 번 못 해본 엄마 송순단을 위한 '효(孝) 데이트'에 나섰다. 송가인은 엄마를 맛, 가격, 서비스 등을 바탕으로 엄선해서 별점을 부여하는 미슐랭 레스토랑으로 이끌었다. 딸이 힘들게 번 돈을 쓰는 것 같아 미안해하는 엄마 송순단을 위해 송가인은 "이럴려고 돈 버는 것"이라며 안심시켰다.
미슐랭 레스토랑이 처음인 송가인·송순단 모녀는 메뉴 선정부터 서비스까지 낯선 방식에 당황,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첫 코스부터 예술작품 같은 요리와 이어지는 레스토랑 매니저의 생소한 설명에 모녀는 연신 어리둥절했다. 무엇보다 작은 양의 스테이크를 보고 "너무 조금 나온다"며 깜짝 놀랐고 송가인은 김치를 찾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우여곡절 끝에 식사를 마친 송가인과 송순단 모녀는 어려웠지만 맛있는 한끼였다며 흡족해했다.
또한 엄마를 배웅하는 길, 송가인이 건네는 용돈 봉투를 받아든 엄마는 비싼 메이커는 못 사줬지만, 좋은 거 입히고 먹이고 싶어서 한 푼이라도 더 벌려고 노력했다는 자식 사랑을 털어놔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날 '아내의 맛' 시청률은 6.0%(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를 달성, 종편 전체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최고 시청률은 오후 11시 10분쯤 8.5%(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까지 치솟았고, 종편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절대 강자'의 위엄을 확고히 했다.
soulhn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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