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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 유재석이 학창 시절을 보낸 정릉에서 애틋한 추억에 잠겼다.
점심을 먹으러간 유재석과 조세호는 김나영과 전화 통화를 했다. 유재석은 김나영에게 "정릉에 촬영 왔는데 아침에 아이들이 지나가는 걸 봤다. 거기에 너희 첫째 아이도 있었다"고 말하며 반가워했다. 이어 "여기 김원희만 있으면 '놀러와'다"라며 과거 함께 했던 프로그램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리고 유재석은 김나영에게 "건강해야 한다. 무슨 일 있으면 바로 전화해야 해"라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날 유재석은 모교인 용문고등학교 앞에서 후배들은 만났다. 후배들은 유재석을 발견하자 반가움을 감추지 못하며 악수를 하고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후배들을 향해 함박 웃음을 지어보이던 유재석은 "솔직히 내 후배지만 너무 단체로 10명이 다가오니까 순간 쫄았다"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안겼다.
후배들부터 학교 선생님까지 만난 유재석은 이날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 학교 앞 길을 걸으며 "복잡하게 다니고 싶을 땐 돈암동으로 다녔고 조용히 다니고 싶을 땐 보문동으로 다녔다"고 전하는 가 하면, 학교 앞 미용실이 있던 자리를 바라보며 "지금은 미용실이 없어졌다"면서 "미용실에서 일했던 누나가 최신 유행 머리를 많이 해줬다. 당시 소방차 헤어스타일이 유행이었는데 그 머리도 해줬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smlee0326@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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