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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아내의맛' 함소원 남편 진화가 아이와 첫 홀로 외출을 감행했다.
지난주 함소원-진화 부부는 현실 육아 전쟁과 마주한 현실 부부의 모습으로 뭉클함을 안겼다. 특히 진화는 독박 육아를 하며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짠하게 만들었다.
이에 함소원은 그간 육아 스트레스로 탈모까지 생기며 고생한 진화에게 "나가서 친구들과 놀고와"라고 자유 시간을 선언했다. 오랜만에 육아 해방의 기회를 얻은 진화는 친구들과 약속을 잡은 뒤, 이 옷 저 옷 입어보면서 '꽃단장'을 하는 등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홀로 아이를 데리고 외출하는 일은 역시나 쉽지 않았다. 지하철 타기에 나선 진화는 엘리베이터가 없던 탓에 한 손으로는 혜정이를 안고 한 손으로는 유모차를 안고 계단을 내려갔다. 설상가상으로 퇴근시간에 탑승한 진화는 많은 사람들 속에서 고군분투했고, 수유실까지 가기가 쉽지 않아 역사 한켠에서 기저귀까지 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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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친구들을 만나서도 육아 때문에 고생했다. 친구들과 노래방에 갔지만, 혜정이를 데리고 시끄러운 노래방에서 놀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기에 홀로 조용한 라운지로 혜정이를 데리고 나와 돌봤다.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중국 음식을 먹으러 간 자리에서도 혜정이가 이유없이 칭얼대기 시작하며 진화는 음식을 눈앞에 두고도 달래느라 먹지 못했다. 때마침 함소원이 일을 끝내고 등장, 그제서야 진화는 마음 놓고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함소원은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건넸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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