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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자신만의 연기 캐릭터가 뚜렷한 대체불가의 배우 허준호. tvN '60일, 지정생존자'에서 대통령 비서실장 한주승 역을 맡았다. 한국의 실정에 맞게 추가된, 동명의 원작 미드에는 없는 인물이다. 원작과는 또 다른 오리지널리티가 어떻게 구현될지 기대를 모으는 대목이다.
"지인의 소개로 원작을 보고 '멋진 작품이다'라고 생각하던 차에 섭외가 왔다"는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한 허준호. 자신과 너무나도 다른 캐릭터가 가진 매력 이외에도 "김태희 작가님과의 인연도 있었고, 유종선 감독님의 열정에 반해 작품을 선택하게 되었다"라는 신뢰를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원작에는 없는 인물이라는 점이 오히려 이점일 수 있었다. 무능한 권한대행이라고 여겼던 박무진의 성장에 한주승 역시 어떻게 변화하는지가 내가 가진 캐릭터의 포인트다"라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미국과 한국의 법제도 차이에서 비롯한 새로운 이야기 요소가 극을 보는 재미가 될 것"이라며 "실제 우리나라에서는 지정생존자가 대통령이 될 수 없고 60일 이후 선거를 해야 하기 때문에 원작과는 또 다른, 아슬아슬한 긴장감이 있다"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마지막으로 "한주승이 잘 표현되길 바라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첫방송이 얼마 남지 않았다. 끝까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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