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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우주 수습기자] '아는 형님' 임원희·이엘리야·김동준이 흥 넘치는 모습으로 에너지를 더했다.
임원희는 유재석의 중학교 선배라고. "재석이는 편하냐"는 질문에 어색하게 웃던 임원희는 "함께 예능프로그램을 했다. MC가 그렇게 어려운 줄 몰랐다. 16회쯤 하는데 앞에 있던 방청객이 '저렇게 앉아만 있을 거면 나도 하겠다'고 하더라"라며 씁쓸해했다. 임원희, 이엘리야, 김동준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보좌관'에 함께 출연한다. 세 사람은 '보좌관'에 대해 "정치 드라마라기 보다는 그 안에서 고군분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소개했다. 극중 신민아를 보좌하는 임원희는 실제로 신민아를 의원처럼 모신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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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맞혀봐' 코너를 진행하던 중 김동준은 데뷔 초 힘들었던 것으로 '여장'을 꼽았다. 데뷔 초 김동준은 '한가인 닮은꼴'로 여장을 자주했던 것. 김동준은 "한복을 입고 여장을 하고 방송을 기다리는데 7시간이 지나도록 못했다. 눈물이 한 방을 나더라"라고 토로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그래도 너는 예쁘지 않냐. 나는 여장한 내 모습을 보고 가끔 놀란다"고 위로했다. 이엘리야는 흥을 타고 났다며 노래에 맞춰 즉석에서 문워크, 팝핀 등의 춤을 췄다. 이엘리야의 넘치는 흥에 스튜디오도 활기찬 에너지로 가득했다.
2교시, 스페셜 반찬을 위한 단체 미션을 진행했다. 이날의 미션은 장난감 의자 15개 쌓기. 실패를 거듭하던 멤버들은 의자 14개까지 쌓아 올리는 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의자를 올리던 임원희가 의자를 무너뜨려 실패로 돌아갔다. 마지막까지 웃음을 안긴 임원희 덕에 형님들은 단촐한 반찬에도 웃으면서 식사를 즐겼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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